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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너목보6' 세븐틴, 음치와 듀엣 무대 "누나만 믿었는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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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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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세븐틴이 '너목보'에서 음치 색출에 실패하며 추억을 남겼다.

22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6'에서는 사상 최다 인원의 인기 아이돌 그룹인 세븐틴이 출연했다.

세븐틴은 작사, 작곡, 안무까지 직접하는 실력파 그룹으로 총 13명이다. 이날 세븐틴은 기대감을 드러내며 미스터리싱어를 맞이했다.

얼굴만 보고 음치인지 실력자인지를 판단하는 1라운드. 세븐틴은 1라운드에서 3명의 남성으로 구성된 6번 미스터리 싱어를 선택했다. 세븐틴은 "셋 다 실력자라면 세 사람을 하나로 묶기 어려웠을 듯"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그들은 최후의 발언으로 "저희는 행사 MC와 댄스강사, 시나리오 작가다. 아주 나이쓰한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세븐틴은 목소리가 좋다며 놀랐다.

6번 미스터리 싱어들은 세븐틴의 '박수'를 선곡해 무대에 섰다. 세 명은 모두 실력자였다. 이들은 고음도 무리없이 부르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박수를 자아내게 했고 세븐틴도 이들에 푹 빠졌다.

연습생 출신 댄스 강사 김대훈은 "제 치구가 방탄의 지민이다. 너목보 나간다고 하니 응원도 하고 밥도 사주며 응원해줬다"고 말했다.

행사 MC 김도현은 "데뷔를 목표로 했는데 아직까진 못하고 있다. 노래하며 열심히 하고 있다 잘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시나리오 작가 고우진은 "더맨블랙이라는 그룹으로 꿈에 그리던 데뷔했지만 쉽지 않았다. 고우진이라는 사람, 이런 그룹이 노래하고 있다는 것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립싱크 무대로 음치를 색별하는 2라운드가 시작됐다. 세븐틴은 "볼수록 다 실력자같다"며 고심한 뒤 2번과 4번을 음치로 선택했다.

2번은 걸그룹을 연상케하는 여성 3명으로 구성됐고 4번은 하수빈을 닮은 90년대 히트 가수로 의심됐다. 4번은 "이 노래 들으면 제가 누군지 생각나실 것"이라고 말한 뒤 무대에 섰다. 그는 음치로 잘 알려진 배우 최지연이었다. 무대가 시작되기 전 박자를 놓치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IOI의 '소나기'를 선곡한 4번 미스터리 싱어의 무대도 공개됐다. 첫번째 멤버는 실력자였다. 두번째 멤버도 실력자였다. 이어, 마지막 멤버도 실력자임이 판명되며 놀라움을 안겼다. 이들은 아이돌 연습생 이다원, 대학생 임도연, 가수지망생 홍주연이었다.

간절한 이들의 노래에 세븐틴의 승관은 눈물을 보였다. 임도연도 눈물을 보였고 mc 김종국은 울지 말라고 달랬다. 우지는 자신이 작곡한 '소나기'에 "이 노랜 언제들어도 슬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다원은 "세 명 다 5개월간 이 무대만 기다리며 연습했다. 같은 꿈을 꾸는 친구들이기도 하니까 신나서 연습 많이 했다"고 말했다.

승관은 "저희 세븐틴도 긴 연습생 기간. 항상 다음달 데뷔할 것처럼 기다렸는데 너무 헤아려져서 감정이입됐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의 단서로 음치를 색별하는 3라운드가 펼쳐졌다. 부승관 누나의 후배라고 언급한 3번 미스터리 싱어를 지지하기 위해 부승관 누나가 영상통화로 등장했다. 부진설은 "저는 승관이 첫째 누나"라고 소개하며 3번을 지지하기도.

세븐틴은 1번을 음치로 선택했다. 밤 무대 가수라고 밝힌 1번 미스터리싱어는 "밝은 무대 서기까지 10년이 걸렸다. 노래 잘 들어달라"고 말했다. 그는 밤무대 가수 실력자 정재연이었다. 정재현은 담담하지만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무대를 선보였다.

정재현은 "제가 무대에 선 것만도 꿈 같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벅찬다. 가족도 와 있다"고 말했다. 그를 음치로 선택한 정한은 "정말 죄송하다. 멋있으셨다"고 말하며 미안해했다.

세븐틴 승관은 "누나를 믿는다"고 말했고, 결국 세븐틴은 최후의 1인으로 3번 미스터리 싱어를 선택했다.

동시에 탈락한 5번 미스터리 싱어의 무대가 공개됐다. 그는 신용재의 '가수가 된 이유'를 선곡했다. 그는 낮에는 공대생 밤에는 대리운전 기사 임우정으로 실력자였다. 그는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노래는 취미로. 배워본 적은 없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승관은 "누나를 22년 봐온 동생으로 믿어본다"고 말했고, 3번 미스터리 싱어와의 합동 무대가 시작됐다. 그는 음치였다. 부승관의 누나는 "좋은 추억 만들어주고 싶어서(출연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세븐틴은 "출연한 것만으로도 너무 즐거웠고 출연하신 분들 다들 잘 되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hwangn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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