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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다가오는 봄, 비염 증상 주의… 예방과 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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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름 기자]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매년 양력 2월 19일에서 20일은 우수라 하여 봄 기운이 돌고 초목이 싹트는 봄을 알리는 날이다.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의 의미처럼 추운 겨울이 가고 바야흐로 봄을 맞이하는 시기가 한 발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이런 봄의 알림이 달갑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바로 비염환자들이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와 함께 꽃가루가 날리고 미세먼지 농도도 심해져 비염증상을 악화하기 때문이다. 특히 성장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의 경우 비염 증상이 지속되면 아이의 신체 및 정서 성장에 있어 나쁜 영향을 줄뿐 아니라 얼굴 골격의 변형까지 초래할 수 있다. 곧 다가올 봄에 비염이 악화되지 않도록 미리 비염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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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누리한의원 조주연 원장. ⓒ아이누리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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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 괴롭히는 비염 증상과 원인은?

비염은 비강 내 염증이 생긴 것으로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재채기 등의 증상이 하나 이상 동반되는 질병을 말한다. 크게 알레르기성 비염과 급성 비염으로 나뉜다. 알레르기 비염은 미세먼지, 꽃가루, 건조한 날씨, 매연, 곰팡이, 집 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곤충의 분비물 등의 원인으로 발병한다. 급성 비염은 주로 바이러스로 인해 코 안을 덮고 있는 비점막에 발생한 염증성 질환이다.

아이누리 한의원 조주연 원장은 "삶의 질을 현저히 낮추는 비염은 질병 자체가 위험하기 보다는 증상이 지속되며 유발할 수 있는 '후폭풍'때문에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반복되는 콧물, 코막힘 등 비염 증상 문제점과 치료방법은?

성장부진: 비염은 증상이 지속되면 부비동염, 중이염, 천식, 아토피 등의 합병증을 동반하기 쉽다. 이는 곧 잔병치레 많은 허약한 아이가 되는 지름길이다. 잔병치레를 많이 하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성장부진을 겪기 쉽다. 이유는 성장에 쓰여야 할 에너지를 병의 치료에 소비해 성장에너지를 부족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얼굴 변형: 비염의 대표적인 문제 중 하나로 얼굴 변형을 들 수 있다. 특히 성장기에 비염의 대표 증상인 코막힘이 지속되면 기도폐쇄가 이뤄지면서 턱이 뒤로 빠지고 얼굴이 길어지는 '아데노이드' 얼굴로 변할 가능성이 커진다. 비염이라는 작은 질병이 아이의 타고난 얼굴까지 변형시키는 큰 문제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정서적 성장 문제: 비염으로 인해 코막힘, 콧물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아이는 예민하고 짜증이 많은 아이로 성격이 변하기 쉽다. 특히 밤에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지다 보니 아이는 질 좋은 수면을 취하기 어려워진다. 온전하게 충전하지 못한 아이는 활동이 많은 낮 시간에 피로함을 느끼고, 피로함은 무기력함과 예민함을 동반한다. 비염때문에 매사 의욕없고 예민한 아이로 성격이 고정화 될 수 있는 것이다.

학습 부진: 호흡 자체에 제약을 많이 받는 비염 아이들은 집중력을 잃기도 쉽다. 콧물, 코막힘의 증상때문에 의식하지 않아도 이뤄지는 숨쉬기조차 힘겹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보통 아이들에게는 필요도 없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집중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되고 흐트러진 집중력은 산만함을 가져와 학습 부진까지 초래한다.

문제는 이러한 영향을 주는 비염이 불치병이라는 오명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비염을 앓아도 치료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비염을 불치병이라고 여기게 된 것은 증상완화에만 목적을 둔 치료로 일관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당장 생활에 불편함을 겪으니 증상 완화는 필요하지만, 치료의 목적을 증상 완화에만 둔다면 아이의 상태와 환경에 따라 증상이 더 나빠질 수도 있다.

비염의 근본적 원인은 면역력이 저하돼 외부 환경변화에 민감해진 아이가 외부의 영향을 받으면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증상 완화에 치중한 치료가 아닌 근본 원인이 되는 면역력까지 바로잡는 것이 비염을 치료하는 답이다.

아이누리 한의원은 비염치료를 통해 획일화된 처방이 아닌 타고난 아이의 체질과 환경, 상태에 따른 1:1 맞춤 치료를 하고 있다.

친환경 약재로 구성해 효과와 안전 면에서 뛰어난 아이누리의 한약은 갈근, 연교, 세신, 신이 등을 첨가해 비염 치료는 물론 부족한 면역력을 증진하며 비염의 재발을 막는다.

이와 함께 기혈 순환을 돕고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인 레이저침, 소아자석침, 도장침 등 침 치료를 비롯해 증상은 완화시키고 비강의 기능은 강화시키는 레이저치료, 적외선치료, 네뷸라이저 등 다양한 치료를 통해 아이의 비염 치료를 진행한다.

조주연 원장은 "비염은 환경에 따라서도 증상의 악화와 완화를 반복하는 만큼 실내에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외출할 때에는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반드시 목도리, 장갑, 마스크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 후에는 흐르는 물로 30초간 손과 발을 씻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며 비염이 악화되지 않도록 평소에도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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