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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파리연쇄테러에 가담한 IS대원 연합군 공습으로 사망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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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국방장관 "연합군작전중에 파비앙 클랭 사망했을 수도 있다"

CBS노컷뉴스 임형섭 기자

노컷뉴스

시리아에서 드론 공습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진 프랑스 출신 테러리스트 파비앵 클랭.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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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프랑스 파리 연쇄테러 직후 이슬람국가(IS)가 선전영상에서 목소리로 등장했던 프랑스 출신 IS 테러리스트가 드론 공습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워싱턴의 한 미국 관리는 프랑스 출신 IS지하드 대원인 파비앙 클랭이 21일(현지시간)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BFM TV 등 프랑스언론들은 21일(현지시간) IS의 최후거점인 시리아 동부 바구즈에서 IS 지하드 대원인 파비앙 클랭이 전날밤 국제동맹군의 드론 공격을 받고 사망하고 동생 장미셸 클랭도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슬람국가의 마지막거점을 점령하기 위한 연합군의 작전중에 파비앙 클랭이 사망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클랭은 지난 2015년 11월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진 IS의 연쇄테러로 129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었을 때 IS의 6분짜리 선전 영상에 목소리로 등장했던 프랑스출신 지하드 대원이다.

프랑스 정보당국은 클랭 형제가 단순히 IS의 영상 녹화·녹음에 참여한 것이 아니라 실제 파리 연쇄테러의 기획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보고 추적해왔다.

클랭은 지난 2009년에 프랑스에서 IS대원을 모집해 이라크로 보내는데 관여한 혐의로 프랑스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뒤 시리아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프랑스 당국은 1백여명의 프랑스 지하드 대원들이 여전히 시리아의 바구즈에서 전투를 하고 있으며, 시리아 북부지역에서 쿠르드족이 이끄는 연합군에 프랑스 지하드 대원 수십 명이 붙잡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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