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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박카스와 가글에 카페인 함량 표시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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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동아제약의 자양강장제 ‘박카스’박카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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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부터 박카스와 같은 자양강장제와 가글 제품에 카페인 함량 표시가 의무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가 사용하면서 주의가 필요한 성분에 대한 표시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카스(동아제약) 등 자양강장제품과 가글 등 구중청량제는 카페인과 불소 함량을 반드시 적어야 한다.

식약처는 관련 법령 개정 작업을 거쳐 이르면 9월부터 이런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자양강장제의 구체적 카페인 함량은 제조업체가 자율적으로 표시할 수 있지만, 의무사항은 아니다. 박카스는 현재 자율적으로 카페인 함량을 표시하고 있다.

자양강장제에 넣을 수 있는 카페인 함량은 1964년에 제정된 의약품 안전관리규칙에 따라 ‘1회 복용 시 30㎎ 이하’로 제한돼 있었다

하지만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에 직면해서 53년만인 2017년 12월 ‘30㎎ 이하 제한’은 풀렸다.

식약처의 성인 기준 카페인 일일 섭취 권고량은 400㎎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에너지음료나 커피 등 식품에는 제약사가 만든 자양강장제보다 더 많은 카페인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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