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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Y기획④] 성 소수자 담긴 영화들, 아카데미에 부는 다양성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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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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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후보작들 가운데 성 소수자 코드의 영화들이 많아 눈길을 끈다.

작품상 후보 8개 중에 '그린북' 돈 셜리, '바이스' 메리 체니, '보헤미안 랩소디' 프레디 머큐리,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의 앤 등 4개 영화 속 등장인물들이 각각 동성애를 보여준다.

아카데미는 성 소수자 뿐만 아니라 유색인종, 장애 등 차별을 겪고 있는 약자나 소수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사회자로 예정됐던 코미디언 케빈 하트가 성 소수자 혐오 발언으로 사회자직을 내려놓게 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에 아카데미 측은 배우 13명을 공동 진행자 겸 시상자로 선정했다. 30년 만에 공식 사회자 없이 시상식을 치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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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진 영화평론가는 YTN Star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상식은 트럼프 체제에 저항하는 미국 사회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라며 "성 소수자 뿐만 아니라 반(反)이민 정책, 인종 문제를 안고 가는 할리우드의 행보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크다"

다양성을 중시하고 넷플릭스 등 콘텐츠 플랫폼의 가능성까지 수용하고 있는 이번 시상식이 앞으로 세계 영화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눈 여겨 봐야 할 것이다.

'오스카 시상식'으로도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시간으로 24일, 한국 시간으로 25일 오전 개막한다.

YTN Star 공영주 연예에디터(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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