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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삼성생명, 실적 부진에도 배당성향 상향 긍정적-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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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삼성생명(032830)에 대해 지난해 실적 부진에도 배당성향 상향의 기대감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작년 4분기 지배기준 612억원 당기순손실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2747억원 흑자)를 큰 폭으로 하회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4분기 적자의 가장 큰 원인은 계열사(삼성증권, 삼성카드) 관련 손상차손(세전 4200억원, 세후 3360억원)때문”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시장 기대치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했다.

그는 “전일 실적발표에서 삼성생명이 향후 배당성향 50% 수준을 목표로 배당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향후 제도 변화(오는 2020년에 도입되는 새 국제회계기준 IFRS17 등)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될 경우 삼성화재처럼 배당성향 50%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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