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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오늘(22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출근길 마스크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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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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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22일 오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가운데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대기 정체로 인해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이겠으며 특히 충북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동과 제주권도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특별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겠으며 기존에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지 않았던 울산·경남·경북·강원(영서) 역시 처음으로 조치가 발령된다.


또한 행정·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가 시행되므로 차량 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이 가능하다.


한편 공공기관뿐만 아닌 석탄화력발전소, 제철공장, 시멘트제조공장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도 조업시간 변경, 가동률 조정, 효율 개선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날림 먼지를 발생시키는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 시간을 변경, 조정하거나 살수차 운영을 통해 날림먼제 억제조치를 해야 하며 이를 위반 시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가된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특별법 시행 이후 첫 비상저감조치인 만큼, 현장에서 일부 혼란이 예상된다”면서도 “관계기관과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실외활동 시에는 마스크, 모자 등을 착용하고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및 심폐질환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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