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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스포츠타임 현장] ‘전설의 시작’ 이강인, 환하게 웃으며 경기장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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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발렌시아(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 박주성 기자] 이강인이 환하게 웃으며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발렌시아는 22일 새벽 2시 55분(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셀틱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1차전 2-0 승리를 바탕으로 총합 스코어 3-0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출전을 기다렸다. 1군 등록 후 한 경기도 뛰지 못한 그였기에 팬들의 아쉬운 마음은 컸다. 그리고 마침내 이번 경기에서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30분 바스를 빼고 이강인이 투입된 것이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승리가 확실해지자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곧바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날카로운 전진 패스와 방향 전환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결정적인 헤딩까지 이강인은 그동안 뛰지 못했던 답답했던 마음을 경기장에 모두 쏟아냈다. 이강인은 약 18분 동안 모든 걸 보여주고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이강인은 카메라 앞에서 환하게 웃었다. 이제 막 18세가 지난 이강인은 발렌시아 구단 미디어와 인터뷰했으나, 개별 인터뷰는 아직 하지 않고 있다. 구단 차원에서 보호하고 있다.

어쩌면 전설의 시작이 될 수 있는 경기다. 이강인은 한국 축구의 미래로 꼽힌다. 한국을 벗어나 유럽 전체에서도 이강인은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환하게 웃으며 떠난 이강인, 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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