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김구 등 애국선열 뜻 기려
성 구청장은 “선열들이 진정으로 원했던 것은 술과 안주가 아니라 태극기와 무궁화, 일제가 전국팔도에 박아 둔 쇠말뚝을 뽑는 것이었다”며 “3·1운동 만세주와 일왕 항복주, 8·15 광복주를 제상에 함께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열린 3·1절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운동을 재현하고 있다. 용산구 제공 |
만세운동은 효창공원 정문부터 효창동주민센터까지 300m 구간에서 10분간 이뤄진다. 내빈과 주민, 학생, 보훈단체 회원 등 참석자 500명여명이 모두 참여한다. 독립선언문은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이 낭독한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고종 황제 서거 100주년이기도 해 고종이 설립한 숙명여대 총장이 낭독하는 것이 의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가 열리는 효창공원은 김구 선생과 삼의사(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임정요인(이동녕, 조성환, 차리석) 7위 선열이 묻혀 있는 곳이다.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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