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방글라데시서 '쿡스토브 보급사업'

중부발전·에코아이와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SK증권(001510)은 한국중부발전, 에코아이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인근 지역에서 쿡스토브 보급사업을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한 방글라데시 가정의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 가정 환경 개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 19~20일 SK증권 등 3사 임직원 20여명은 경제사정이 열악한 가정을 대상으로 전통 쿡스토브 제거, 고효율 신규 스토브 설치 작업을 진행했다. 또 마을 주민과 어린이에게 각각 도시락과 가방 등을 전달했다.

방글라데시 쿡스토브 보급사업은 전통 방식의 쿡스토브를 우리나라 아궁이 형태의 고효율 스토브로 교체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땔감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이다. 3사는 올해 10월까지 총 600만달러를 투자해 60만대의 쿡스토브를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SK증권 등 3사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방글라데시 환경청, 전력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우리은행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쿡스토브 보급사업 활성화를 위한 `해외 청정개발체계(CDM) 사업 세미나`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