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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FA 하퍼 3억달러 이상 제안도 거부…여전히 알수없는 행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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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브라이스 하퍼.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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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스프링캠프가 시작됐지만 FA 최대어로 꼽혀온 브라이스 하퍼(27)의 행선지는 여전히 묘연한 상태다.

야후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매니 마차도가 FA시장을 떠난 상황에서 모든 관심은 하퍼에게 집중돼 있다. 하퍼는 최소 총액 3억달러 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어떤 팀이 그 정도 제안을 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복수의 미국 언론은 마차도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10년 3억달러(약 3370억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07년 11월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뉴욕 양키스와 체결한 10년 2억7500만달러를 뛰어넘는 미국 프로스포츠 역대 FA 최대 규모다. 마차도의 계약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제 FA시장의 관심은 하퍼에게 집중되고 있다.

팬크리드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하퍼가 최근 총액 3억달러 이상의 여러 제안을 거절했다"며 "여전히 5개 팀이 하퍼의 에이전트와 접촉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워싱턴 내셔널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 샌디에이고 보다 하퍼와 계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반대의 소식도 쏟아지고 있다. USA투데이는 화이트삭스가 하퍼 영입전에서 손을 뗐다고 전했고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도 샌디에이고 구단의 고위관계자가 하퍼와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 밝힌 내용을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하퍼가 마차도와 뉴욕 양키스의 지안카를로 스탠튼(13년 3억2500만달러)을 넘어서는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외에도 일부 구단이 하퍼와 단기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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