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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유진투자증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사주 소각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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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유진투자증권은 2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자사주 소각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6473억원, 영업이익 5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2%, 23.5% 증가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1조6514억원, 영업이익 684억원을 하회하는 실적이다.

단 한화테크원·정밀기계의 실적부진에도 디펜스 및 파워시스템 실적증가로 인해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대폭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5% 늘어난 9461억원,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업 특성상 작년 1분기 기저효과에 따른 이익감소는 불가피하나 전년과 달리 합병효과에 따른 ICT부문의 실적안정성이 한화시스템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실적과 함께 자사주소각을 발표했다. 장내에서 48만주를 자사주로 취득한 후 소각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약 15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주주환원 정책은 발행주식 대비 0.9%에 불과하지만 이미 2018년 2월에도 같은 결정을 내린 것과 마찬가지로 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K-9자주포 양산종료에도 불구, GTF엔진 관련 비용이슈가 존재하는 상황에서도 이익실현 및 주주환원이 계속된다는 점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투자판단은 여전히 매수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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