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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분기 영업익 572억원…항공기 엔진사업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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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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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3.5% 늘어난 572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일 지난 4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은 1조6473억원으로 7.2% 늘고 당기순이익은 72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방산 부문의 안정적 매출 증가와 민수 사업의 수익성 개선, 한화 S&C와의 합병 효과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항공분야에서는 최신 항공기 엔진의 국제공동개발사업(RSP)사업자 위상 강화에 힘입어 글로벌 엔진 제조사로부터 수주가 크게 증가했다. 이와 함께 P&W사 GTF(Geared Turbofan) 엔진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요 증가 등으로 내수와 수출 모두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방산부문에서는 K9 자주포의 내수물량 확대, 한화시스템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사업의 안정적 매출 증가, 한화 S&C와의 합병 등이 실적 개선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연간 기준 2017년 이후 첫 흑자를 기록한 민수 사업 부문은 한화파워시스템 주문형 압축기 사업 매출 증가가 외형성장과 수익증대를 견인했다.

회사 측은 “올해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 사업 리스크 요인이 여전할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사업경쟁력 강화 활동을 통해 사업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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