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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살림남2' 김승현, 열애 의혹‥최민환 다이어트 '실패'+김성수 천명훈과 '훈수'[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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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조경이 기자] 김승현은 열애 의혹에 휩싸였고 최민환은 다이어트에 실패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김승현 최민환 김성수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승현은 휴대전화가 고장 나 새로 사려고 하는 어머니에게 “나중에 좋은 걸로 바꿔드리겠다”면서 자신이 이전에 사용했던 기기를 건넸다. 이후 어머니는 휴대전화 사진첩 속에서 김승현과 미모의 여성이 다정한 포즈로 함께 찍은 사진을 우연히 보게 됐다. 어머니는 승환에게 "이 아가씨 누구야, 승현이 여자친구 있는거 아니야"라고 의심을 시작했다.

승환이 통화내역까지 확인하기 시작했다. 같은 번호로 반복된 통화내역까지 발견되면서 김승현에게 숨겨둔 여자친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짙어졌다.

평소 탐정 만화를 즐겨보던 김승환은 여기에 한술 더 떠 카드 사용내역 문자 메시지 분석에 들어갔다. 커피숍 등에서 쓴 카드 내역서를 보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김승현은 어머니와 동생으로부터 추궁을 당했다. 승환이 "여자친구 있는거 아니야?"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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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환이 사진 속 여인을 증거로 내밀었다. 승환은 "배우잖아요 배우"라고 답했다. "뒤풀이 자리에서 찍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승환은 "뒤풀이가 또 있었나보다. 뒤풀이를 이렇게 많이 하냐"라고 계속 의심했다. 승현은 "순풍산부인과 미달이 있지 않냐, 그 친구 본명이 성은이다. 연극 같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승현의 아버지가 승현을 가족들 몰래 불러냈다. 알고보니 승현의 카드를 아버지가 쓴 것이었다.

김승현은 "지난해 11월에 아버지에게 카드를 드렸다. 카드 내역이 오해의 소지가 있고 아버지가 쓴게 들키면 더 문제가 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승환이 춘천닭갈비, 이화장 등 카드를 사용한 곳에 대해 캐물었다.

결국 계속되는 추궁에 승현은 끝내 "아빠가 이야기 좀 해봐라. 이화장은 모르겠다. 아빠가 카드 쓴거 아니냐"고 폭로했다. 김승현 아버지는 어쩔 수 없이 "이화장은 중국집이다. 여관인 줄 아냐. 짜장면 먹고 빼갈 마시고 그랬다"라며 설명했다.

이때 김승현은 전화를 받기 위해 자리를 피했다. 승환은 "아빠 카드 때문에 상황이 이렇게 됐지만 아직도 제 추리가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형은 분명히 숨기는게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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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성수와 천명훈은 '훈수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려는 의지를 불태웠다.

김성수와 혜빈은 천명훈 어머니의 초대를 받아 펜션에서 휴가를 즐기기로 했다. 천명훈 어머니는 설특집 때 천명훈을 초대해줘서 고맙다며 진수성찬을 차려내며 아들을 잘 부탁한다고 했다.

김성수는 "어머니 저희가 훈수로 빵 떠서 그 동안 울분을 말끔히 씻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저번에 춤추는 것 보니까 굼벵이 같았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수와 천명훈은 훈수 활동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뮤직뱅크, 해피투게더, 중국 진출" 등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김성수의 매니저가 나타나서 현실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부분을 지적했다. 매니저는 "형이 갑자기 훈수라는 그룹을 결성한다고 해서 충분한 계획없이 일을 벌이는게 아닌가 해서 걱정스러운 마음에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말했다.

김성수가 자신의 의지를 보여주겠다며 밖으로 나갔다. 이어 혹한의 추위에 냉수 등목을 했다. 김성수는 추위에 떨면서 "훈수 파이팅"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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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은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최민환은 "조만간 일본에서 팬미팅이 있다. 살 빼라는 이야기도 워낙 많이 들어서 큰 맘 먹고 이번에 다이어트를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지금 사실 1주일 정도 됐다. 1,2kg 정도 빠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후 민환의 장인이 민환 율희의 집을 방문했다.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를 사왔다. 민환이 "과메기 엄청 좋아하는데 맛있겠다"라면서 야채만 먹었다. 장인이 왜 먹지 않냐고 하자 민환이 "사실 저 다이어트 중이라서 먹지를 못한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함께 피규어 만들기를 시작했다. 장인은 피규어를 만들던 중 "배고프지 않냐. 닭은 살 안 찐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민환은 "닭을 먹고 살쪘다. 치킨을 너무 좋아해서 자격증도 있다. 치믈리에라고. 와인처럼 닭 맛만 봐도 브랜드를 다 맞춘다"라며 자랑했다.

장인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곧바로 치킨을 주문했다. 민환은 상표를 보지 않은 채 치킨을 시식했고, 정답을 맞히지 않은 채 계속해서 치킨을 먹었다.

최민환은 "당황스럽게도 '너무 맛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입을 먹으면 더 먹고 싶지 않냐. 주체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피규어 만들기가 계속 됐고 어느듯 심야 시간이 됐다. 장인이 "야식 먹을까"라고 했고 민환은 왕냉채족발을 주문했다. 민환은 맥주까지 마시며 다이어트는 물거품이 됐다. /rookeroo@osen.co.kr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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