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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태릉 빙상장 물이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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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체전 경기 6시간 연기

20일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스케이트장 천장 누수 문제로 6시간 연기됐다. 이날 경기가 펼쳐진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선 애초 오전 11시부터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천장에서 물이 새면서 관중석은 물론 얼음판까지 물이 고였다.

대회 주최 측은 방수포를 덮는 등 임시 조치를 내렸지만, 결국 경기를 정상 진행할 수 없어 경기를 연기했다. 결국 첫 번째 경기가 오후 5시에서야 시작됐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1971년 건립된 400m 트랙의 국제규격 빙상장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치른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건립 이전까지 국내 유일의 빙속 경기장이었다. 원래 옥외 링크였다가 2000년 지붕을 씌워 실내 빙상장으로 개조됐지만, 시설 노후화가 심각하다.







[주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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