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16강 리옹전도 득점없이 비겨
수아레스는 20일 프랑스 데신샤르피외에서 열린 리옹과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서 부정확한 슈팅으로 수차례 골 기회를 놓쳤다. 그의 부진 속에 바르사는 24개의 슈팅을 시도하고도 무득점에 그치며 0-0으로 비겼다.
과거 리오넬 메시(M), 수아레스(S), 네이마르(N)의 ‘MSN 트리오’가 공격을 이끌었던 바르사는 유럽 최고의 공격진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2017년 파리생제르맹(프랑스)으로 이적한 데 이어 서른 살을 넘어선 수아레스가 스피드와 골 결정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메시가 31경기에서 30골을 넣으며 아직 건재하지만 MSN 트리오가 활약하던 때보다 바르사의 파괴력은 확실히 약해졌다. 수아레스는 최근 5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고 이 기간에 팀은 1승 4무를 기록했다. 수아레스는 2015∼2016시즌 59골을 넣은 이후 매 시즌 득점이 감소했고 이번 시즌에는 16골을 기록 중이다.
바르사 팬들은 수아레스에게 비난을 퍼붓고 있다. 미국 블리처리포트에 따르면 팬들은 “수아레스는 엉망진창이다” “바르사가 유럽 정상에 서려면 하루빨리 수아레스의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바르사는 수아레스의 대체자로 해리 케인(토트넘),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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