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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수요미식회' 신아영, "왕복 5시간 걸려도 꼭 갈것" 안동의 핫한 '갈비+선짓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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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수요미식회' 방송캡쳐


[헤럴드POP=윤세리기자]'수요미식회' 안동의 새로운 맛집이 소개됐다.

21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전통의 멋과 맛이 특별한 안동의 새로운 맛집이 소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동엽은 "사실 손병호 씨를 모신 이유는 특별합니다"라며 "고향이 안동이에요. 손병호 씨가 고향에 대한 애착이 크다고요"라고 말했다. 손병호는 "안동의 토양, 물, 산, 바람 이런 것들이 음식을 만들어내는 제일 중요한 요소입니다"라며 "안동 하면 간고등어, 식혜, 소주, 솔직히 음식 앞에 지역이 들어가는 것 쉽지 안잖아요"라고 전했다.

전현무는 "안동 홍보대사시죠?"라며 "갔는데 도로에 손병호 씨 사진이 대문짝만하게 있더라고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손병호는 "저는 실제 저 사진을 보지 못했답니다. 저렇게 크게 있는지 몰랐어요"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황보라 씨는 고향이 부산이라고?"라고 묻자 황보라는 "솔직히 놀랐어요. 안동이 뭐 그렇게 유명하지. 부산이 유명한 게 더 많거든요"라고 말해 웃음이 터져나왔다.

안동 50년 전통의 갈빗집이 소개됐다. 신동엽은 "여기는 딱 하나, 양념갈비밖에 없다고 합니다"라고 말하자 신아영은 "저는 사실, 입가심용으로 양념갈비를 먹거든요"라며 "가서 먹어보니까 생갈비인 줄 알았어요. 간장 맛이 느껴지긴 하는데 고기의 맛을 적당히 돋궈주는 역할을 해요"라고 설명했다. 홍윤화도 "저도 안달아서 좋았어요"라며 "질리거나 물리지 않는 맛"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내 혀를 씹는지 고기를 씹는지 모를 정도"라며 "너무 맛있었어요"라고 덧붙였다.

박준우는 "이게 조선 간장으로 직접 담근 간장이에요"라며 "한약재, 마늘, 생강을 이용해 담그신다고 해요"라고 설명했다. 박찬일은 "고기의 맛을 잘 표현하려면 간장이 그 맛을 해치면 안되거든요"라고 덧붙였다. 황보라는 "해산물을 좋아하지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해요"라며 "배가 너무 불렀는데도 고기가 들어가더라고요. 인생 최고의 맛집이에요"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특히 홍윤화는 "그 간장 소스는 신의 물방울이에요"라며 "그 간장을 찍어먹고 안 찍어먹고는 정말 다른 음식이에요. 제가 처음 먹어보는 간장 맛이에요"라고 연신 극찬했다. 신아영도 "왕복 5시간을 왔다갔다 해도 이거 먹으러 안동 가야해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신선한 선지와 소고기가 듬뿍 들어간 선짓국 맛집이 소개됐다. 신동엽은 "여기가 미식가들과 안동시민들 사이에서 굉장히 유명한 곳이에요"라고 설명했다. 박준우는 "50년이 됐고요, 원래 시작은 정육점이었대요"라며 "고기를 칼로 썰다 남은 고기로 선짓국을 시작한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황보라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봤는데, 큰맘 먹고 먹어봤어요"라며 "리필해서 한번 더 먹었어요"라고 말했다. 홍윤화는 "정말 너무 고소해요. 선지라고 얘기 안하면 모를 정도로"라며 "보통 선지는 푸딩이 으깨지는 식감인데, 이거는 밤이 으깨지는, 가루가 되는 식감이더라고요"라고 말했다. 박찬일은 "선지를 중탕으로 하더라고요"라며 "국물에 영향도 덜 주고, 물컹거리지 않는 식감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준우는 "팁을 드리자면, 육개장을 달라고 하면 선지를 빼고 주시고 선짓국을 달라고 하면 선지를 넣어 주십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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