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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러시아 국방부 "핵추진 수중 드론 '포세이돈' 발사 시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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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원자력 엔진 장착 수중 드론 '포세이돈'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현지시간으로 어제(20일) 밝혔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어제 포세이돈이 해저 훈련장 시험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포세이돈 발사 준비 상황과 훈련 발사 장면을 담은 동영상도 공개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앞서 어제 연례 국정연설에서 원자력 엔진 장착 수중 드론 '포세이돈' 시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포세이돈으로 무장할 첫 번째 핵잠수함이 올해 봄에 진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은 지난해 3월 국정연설에서 포세이돈을 처음 공개하며 이 수중 드론이 핵탄두나 재래식 탄두를 탑재하고 잠수함이나 최신 어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사실상 무제한의 거리를 이동해 해안시설이나 항공모함 등을 타격할 수 있다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포세이돈은 현재 건조 마지막 단계인 개량형 핵추진 잠수함 '벨고로드'나 역시 건조 중인 다른 핵추진 잠수함 '하바롭스크'에 실릴 예정입니다.

잠수함 1척에 8기씩 장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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