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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우간다 33년 집권 무세베니 소속 여당 "차기 대선도 출마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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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우간다를 30년 넘게 통치 중인 요웨리 무세베니(74)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도 출마할 전망입니다.

우간다 여당 '국민저항운동'(NRM)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어제(20일) 무세베니 대통령을 2021년 치러질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영국 BBC방송 등이 전했습니다.

무세베니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서 승리하게 되면 6번째 임기를 맞게 되고 통치 기간도 무려 40년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1986년 1월 탄자니아의 지원을 받아 쿠데타로 집권한 뒤 1996년부터 2016년까지 5차례 선거에서 계속 승리해왔습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특히 의회의 헌법 개정을 통해 집권을 연장할 수 있었는데, 2005년에는 연임을 두 차례로 제한한 헌법 규정이 폐지된 뒤 대선에 나섰습니다.

우간다 의회는 지난 2017년 12월 대통령 입후보자의 연령을 75세 미만으로 제한한 규정을 없앤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습니다.

무세베니 대통령이 2021년 대선에 출마할 경우 대항마는 야권지도자 보비 와인(37)이 될 것으로 외신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와인은 2017년 우간다 중부 키아돈도 이스트 지역의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정계에 진출한, 유명 팝스타 출신의 정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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