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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국경없는 포차' 아름다운 선셋의 배웅 받으며 '마지막' 포차 종료.."수고했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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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Olive·tvN '국경없는 포차' 방송캡쳐


[헤럴드POP=윤세리기자]'국경없는 포차' 도빌을 끝으로 포차가 종료됐다.

20일 방송된 Olive·tvN '국경없는 포차'에서는 도빌에서의 포차 마지막 날이 공개됐다.

이날 해변포차의 마지막날이 공개됐다. 포차를 찾은 두 명의 프랑스인 손님은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를 만끽했다. 특히 사랑이 넘치는 서로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김치와 달걀말이에 감탄하며 두 사람은 서로 먹여주기 바빴다.

이어 떠들썩하게 포차를 찾은 4인 가족. 아들은 카메라가 신기한 듯 연신 카메라를 두리번거렸다. 아들의 아버지는 "치즈해봐"라고 말하자 아들은 "치~즈"라며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아들은 "이런 곳에 오다니 운이 좋았어. 카메라도 있고"라며 신기해했다.

부모와 아들은 멸치를 맛있게 먹는 반면 멸치의 생김새가 무척 낯설었던 딸은 "싫어요"라고 거부했다. 그럼에도 호기심이 계속되자 딸은 몰래 멸치를 맛보다 엄마에게 들키기도 했다. 이어 다른 4인 가족에게도 멸치는 인기 폭발이었다. 멸치를 맛 본 아들은 쉼 없이 멸치를 흡입, 가족들 서로 나눠먹으며 멸치에 대한 매력을 알아갔다.

프랑스 커플 테이블에 다가간 박중훈. 박중훈은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건네다가 도빌 영화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중훈은 "도빌 영화제가 유명하죠"라며 "제가 출연한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로 여기서 남우주연상을 받았어요"라고 말해 손님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여성 손님은 박중훈에 사진을 요청, 남다른 배우 포스를 풍기며 박중훈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젓가락이 서툰 아이 손님은 안정환에 도움을 요청했다. 안정환은 아이에게 직접 시범을 보이고 교정해주며 젓가락 방법을 소개했다. 마침내 젓가락질에 성공해 김밥을 먹은 아이. 지켜보던 부모님도 흐뭇해하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안정환은 결혼해 10년 째 거주하고 있다는 한국인 여성 손님의 프랑스 남편 손님에 "한국 아내와 결혼해보니 어떤지?"라고 물었다. 한참 머뭇거리던 남편은 "전 아는 여자가 아내뿐이라서"라고 답해 안정환은 웃음을 지었다.

한국인 손님은 "부부싸움 많이 하세요?"라고 묻자 잠시 당황한 안정환은 "저희요? 가끔 뭐.. 내가 혼나는 거죠"라면서 "내가 잘못해서 혼나는 거죠, 싸우는 게 아니라"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박중훈에 "나도 만약 와이프를 일찍 안 만났으면, 외국인이랑 결혼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박중훈도 "내가 지금의 와이프를 안 만났다면 결혼을 늦게 했거나 안했을 거야"라며 "세번 만났을 때 결혼하자고 했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선셋 브레이크 후 찾아온 마지막 손님들. 특히 두 딸과 함께 온 엄마는 "여자 분 귀여운 것 같아. 엄청 예뻐"라며 신세경의 미모에 감탄했다. 이이경은 마지막을 앞두고 "테이블 10개까지 채워보고 싶어"라고 말하자 신세경도 "솔직히 못할 건 없어"라고 답했다. 듣고 있던 안정환은 "둘이 해라"라며 기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을 향해 달려가는 포차를 바라보며 안정환은 "굳이 대화를 안해도 이렇게 식사하시는 얼굴 보면, 즐거워 하면 그냥 좋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박중훈은 "그럼 좋지"라며 아쉬워하는 안정환의 마음을 알아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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