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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혹시 좋아하십니까”..’진심이닿다’ 이동욱X유인나, 서로 향한 마음 여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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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판석 기자] ‘진심이 닿다’에서 이동욱과 유인나가 조금씩 서로에 대한 마음을 열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진심이 닿다’에서 권정록(이동욱 분)과 오진심(유인나 분)가 조금씩 가까워졌다.

정록과 진심은 서로 포스트 잇으로 소통했다. 두 사람은 말을 하지 않고 수많은 포스트잇을 쌓아갔다. 진심은 정록에게 변호사가 된 이유를 물었다. 정록은 “변호사가 돈을 더 많이 번다”고 답했다. 진심은 “돈 때문에 변호사가 됐다니 솔직하기까지 해서 마음에 든다”고 했다.

진심은 정록이 자신 말고 유여름(손성윤 분)과 점심을 먹은 것을 알고 서운해 했다. 여름은 정록에게 남편을 살해한 임윤희 정당방위 사건을 맡았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단문희(박경혜 분)은 퀵 서비스 기사인 황찬성(황찬성 분)에게 고백했다. 찬성은 문희의 고백을 거절했다. 찬성은 “저에게 생각할 시간을 달라”며 “10년 정도 달라”고 말한 뒤에 사라졌다.

정록은 화가 난 진심을 달래기 위해서 오랜만에 회식에 참여했다. 정록은 대놓고 진심에게 화를 내는 이유를 물었다. 정록은 “이렇게 사람이 다 있는 자리에서 잘못을 물어보고 제가 잘못이 있다면 고쳐볼 생각이다. 그러니 부담 갖지말고 편하게 이야기 해봐라”라고 말했다. 진심은 “배가 고파서 예민해진 것이다”라고 변명했다. 정록은 진심과 오해를 풀었다고 생각했다.

진심은 사람들 있는 자리에서 둘과의 일을 이야기한 정록에게 또 다시 화를 냈다. 진심은 “사람들 있는 자리에서 왜 둘 사이에 있는 이야기를 하냐”며 “무슨 재판을 하냐. 우리 오해는 풀리지 않았다. 내가 변호사님께 화난 이유는 따로있다. 왜 다른 사람이랑 파스타를 먹었냐”고 말하면서 주저앉았다.

김세원(이상우 분)은 정록에게 여름과 파스타 먹은 사실을 이야기 했다. 정록은 세원에게 “다른 사람과 파스타를 먹으면 화가 나냐”고 물었고, 그 말을 듣고 진심의 말을 떠올렸다.

진심은 정록에게 전날 술주정 했던 것이 단짝 친구 사이라서 한 말이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진심은 “단짝 친구라서 질투가 나서 그런 것이다”라며 “얼굴만 동안이 아니라 마음도 동안이다. 어제 있었던 일은 잊어달라”라고 해명했다.

연준규(오정세 분) 대표는 정록에게 남편을 살해한 임윤희 사건을 수임해달라고 부탁했다. 준규는 “이 사건 맡아서 정당방위를 받아달라”며 “권변이 공익적인 사건을 해결해서 여성단체에서 꼭집어서 의뢰했다”고 했다. 정록은임윤희 사건의 정당방위를 입증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록은 준규의 방송 출연 때문에 로펌을 찾는 방송국 카메라를 피해서 진심에게 구치소로 임윤희를 함께 면회 가자고 제안했다. 진심은 정록과 구치소로 간다는 것에 설레서 팩을 하고, 도시락을 싸왔다. 진심과 정록은 추운 겨울에 밖에서 함께 도시락을 나눠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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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은 정록에게 감기에 걸리면 손해니까 들어가자고 했다. 정록은 추워하는 진심에게 주머니에 손을 넣으라고 했고, 진심은 정록의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정록 역시 “진심씨가 감기 걸리면 나만 손해다. 진심씨가 아프면 제가 일을 더 많이 해야하고 감기를 옮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록은 임윤희와 면담을 했다. 임윤희는 남편을 살해한 사실과 검찰의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정록은 “가정폭력의 피해자라는 이유만으로 살해한 사실이 용서 되지 않는다”고 했다. 임윤희는 “제가 어떻게 했어야 했냐. 제가 죽었어야 했냐”고 화를 냈다.

정록은 불우한 가정 환경을 가진 임윤희를 걱정했다. 임윤희의 어머니는 10살때 집을 나갔고 아버지 없이 자랐고, 전 남편 역시 화재로 사망했고, 현재 남편은 살해된 상황이다. 임윤희는 보험설계사 경력도 있었다. 정록은 “우발적 살인인지 보험을 노린 계획적인 살인인지가 쟁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여름은 임윤희를 살인죄로 기소했다. 정록은 정당방위에 의한 무죄를 주장했다. 정록은 “당시 현장에는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피고인의 의지 외에는 없었다”고 했다. 정록은 임윤희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받았다고 했다. 정록은 임윤희가 사건 당시 제대로된 정신상태가 아니었다고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여름은 임윤희가 남편 이름으로 넣은 보험금이 49억원이 넘는다는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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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록은 담당 검사인 여름은 물론 임윤희에게 불리한 여론으로 인해 힘들어했다. 진심은 실망하는 정록을 위로했다. 진심은 “변호사는 논리적인 사람이 잘 맞는 직업이라고 생각했는데, 변호사님처럼 따듯한 분이 잘 맞는것 같다”고 했다. 정록과 진심은 임윤희 사건으로 인해 야근을 했고, 함께 밥을 먹으러 갔다.

정록은 진심에게 진짜 변호사가 된 이유를 밝혔다. 정록은 “벌 주는 사람 보다 편들어주는 사람이고 싶었다. 예전에는 솔직하게 말하기 민망했다. 나중에 진심씨를 편들어 주는 사람이 없어 막막해진다면 그때 제가 편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진심은 “변호사님에게 할 말이 있지만 지금은 안하겠다. 지금 제가 느낀 감정 꼭 전할 것이다”라고 말했고, 정록은 “혹시 좋아하십니까”라고 물었다. /pps2014@osen.co.kr

[사진] ‘진심이 닿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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