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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롤챔스] '급이 다른' 그리핀, 젠지 꺾고 1R 9전 전승 '기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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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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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타잔'은 정글을 지배했고, '쵸비'는 자비없는 킬 쇼로 상대를 응징했다. '어나더 레벨'로 불리는 그리핀의 경기력은 급이 달랐다. 그리핀이 1라운드 마지막 상대였던 젠지까지 무너뜨리면서 1라운드 9전 전승의 기염을 토했다.

그리핀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젠지전서 2-0 완승을 거뒀다. '쵸비' 정지훈이 사일러스로 한 타서 절정의 기량을 보여줬고, 2세트에서는 '타잔' 이승용과 '소드' 최성원이 라인을 초토화시키면서 팀의 시즌 9연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그리핀은 9승 무패 득실 +17로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만들었다. 젠지는 2승 7패 득실 -9로 강등권인 9위로 다시 순위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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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중인 젠지가 시즌 처음 '룰러' 박재혁에게 비원딜 챔피언 야스오를 쥐어주는 초강수를 선택하면서 연패 탈출을 노렸다. 그러나 경기 초반 협곡을 지배하는 것은 '룰러' 박재혁이 아니라 '타잔' 이승용의 아트록스였다.

퍼스트블러드부터 시작해 이승용의 아트록스는 봇과 미드를 헤집으면서 초중반 이미 승기를 그리핀에게 안겼다. 승기를 잡은 그리핀은 한 타에서 '쵸비' 정지훈의 사일러스가 맹활약하면서 젠지의 의지를 꺾었고, 이후 계속된 한타에 적들을 모두 잡아낸 그리핀은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

4연패 위기에 몰린 젠지가 사일러스를 금지했지만 흐름을 자신들 쪽으로 돌리지 못했다. 그리핀은 탑을 초반 집중적으로 흔들면서 자신들의 방식으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12분 경 빠르게 포탑 퍼스트블러드로 눈덩이의 크기를 확 키운 그리핀은 한 타에서 계속 승리하면서 굳히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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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분 그리핀은 한 타 대승과 함께 내셔남작을 사냥했고, 그대로 넥서스까지 쇄도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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