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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시황종합] 外人 반도체株 '러브콜', 코스피 222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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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2300 돌파, 中 증시 하락 전환으로 상승폭 축소

코스닥 4개월 만에 최고치…원/달러 4.7원↓ 1123.5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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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외국인 투자자가 반도체주를 대거 사들이면서 코스피지수가 222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도 2% 이상 상승해 4개월만에 최고치다.

2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4.13포인트(1.09%) 오른 2229.7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1.11포인트 오른 2216.74로 출발한 후 장중 한때 2234.68까지 올랐지만 이날 오후 들어 소폭 하락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18일 2200선을 회복한 뒤 3거래일 연속 2200선을 지켰다. 외국인이 홀로 431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88억원, 34억원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 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 확산, 유커 유입 증가 기대감 속에 중국 소비 관련주의 강세가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가 트럼프의 데드라인 연장 시사에 대해 의구심을 표명하자 중국 증시가 하락 전환했고,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과 현대차를 제외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 삼성물산, 한국전력 등 8개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2.07%, SK하이닉스가 2.71% 올랐다.

코스닥은 2.64p(0.35%) 오른 750.69로 마쳤다. 전날 지난해 10월8일(767.15) 이후 4개월여 만의 최고치(748.05)를 기록한 코스닥은 이날 1.47p(0.20%) 오른 749.52에 출발해 개인의 순매수에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558억원, 31억원씩 사들였고 기관은 217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4.7원 내린 1123.5원에 거래를 마쳤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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