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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황후의 품격' 오아린 "아리공주 연기 칭찬해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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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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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의 아리 공주 오아린이 “그동안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오아린은 성인 연기자 못지않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최근 SBS공식SNS(SBSNOW)의 ‘SBS人터뷰’에 출연한 오아린은 드라마 출연 소감을 들려줬다. 같이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해 그는 “장나라 선배님은 눈이 크셔서 눈물장면 촬영할 때마다 글썽글썽하시는 게 잘 보여서 저도 눈물이 금방 나왔어요. 그리고 신성록선배님은 연기할 때 동선이나 감정 잡는데 도와주셨구요”라고 소개했다.

그리고는 “최진혁 선배님과 이희진 선배님은 저를 아주 살갑게 많이 챙겨주셨고, 윤소이 선배님과 촬영할 때는 금세 몰입이 돼서 빨리 끝나기도 했어요. 그리고 신은경 선생님은 NG를 내시지 않아 저도 보면서 많이 배웠답니다”라면서 “뿐만 아니라 연기분들, 스태프분들 모두 잘 해주셔서 재미있게 촬영했어요”라며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 촬영 장면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아린은 주저하지 않고 땅콩이 든 쿠키를 먹다가 쓰러진 설정 장면을 떠올렸다. “제가 목을 조르면서 쓰러져야 했는데, 리허설때 주동민 감독님과 신성록, 신은경 선배님도 더욱 자연스러울수 있도록 조언해주신 덕분에 쉽게 촬영했어요. 그래서 더욱 기억에 남는답니다”라고 털어놓았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국어를 거침없이 말하던 장면을 이야기하던 그녀는 해당 대사를 녹음한 뒤 계속 듣고 말하면서 연습했음을 이야기하며 즉석해서 다시 한 번 유창하게 들려줘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화제가 된 신은경 목소리 패러디 장면에 대해서는 “연출부에서 주신 영상을 계속 봤고, 촬영 때는 영상을 보지 않고 단번에 끝냈어요”라면서 “그러다 방송보니까 저도 깜짝 놀랐고, 볼 때마다 엄청 많이 웃었어요”라고 미소지어보이기도 했다.

오아린은 2018년 12월 31일 펼쳐진 SBS 연기대상에서 청소년연기상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아쉽게 수상을 놓친 바 있다. 당시 MC 신동엽이 위로 차 말을 건네기도 했는데, 이때 재치와 배려를 담은 답변을 선보여 주목 받았다. 이에 “다음에는 상을 기대해도 되겠는지?”라는 질문이 주어지자 “앞으로도 열심히 연기하면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꼭 받고 싶어요”라며 다시 한 번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오아린은 “이제 감독님과 작가님, 배우님과 헤어진다고 하니 너무 아쉬워요”라며 “그동안 아리공주를 연기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애정을 가지고 귀엽게 봐주시고, 특히 연기도 잘한다고 칭찬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남은 방송분도 꼭 봐주세요”라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황후의 품격’은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황실로맨스릴러 드라마다. 히트작메이커인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손잡았았으며 49~50회는 20일에 공개된다.

'황후의 품격' 후속으로는 3월 6일부터 주진모와 한예슬 주연의 ‘빅이슈’가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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