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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동네변호사 조들호2' 고현정, 전배수 살해…박신양 패닉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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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2' 박신양이 전배수의 죽음을 접하고 재판장을 뛰쳐나갔다.

1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 20회에서는 충격을 받은 조들호(박신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자경(고현정)은 국종희(장하란)를 회장으로 택한 이유를 밝혔다. 국종희의 심장이 동생의 심장이라고. 이자경은 "언젠가 내 동생이랑 같이 여길 오고 싶었다. 그 심장 소리가 말하는 것 같다. '언니. 나 아직 살아있어'라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국종희는 "너 진짜 무서운 년이야. 30년을 기다려서 이 짓을 해냈구나. 그럼 끝난 거니? 내 차례는 언제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자경은 "네 차례 같은 건 없어. 넌 내 옆에 있을 때가 가장 안전한 거고, 난 너와 국일을 지킬 거야"라고 밝혔다. 국종희가 "국일이 네 것이라고 생각하니?"라고 묻자 이자경은 "그럼. 네가 내 것이니까"라고 밝혔다.

이자경은 국종희를 앞세워 국일그룹을 장악했다. 국일물산 대표였던 국종복(정준원)도 갈아치웠다. 이사진들이 반발하자 이자경은 앞으로 경영 실적으로 평가할 거라고 선언했다.

그런 가운데 조들호는 기자(최대성)를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조들호는 "기사를 세게 써서 편집장 책상 위에 올려놔. 그럼 나머진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밝혔다. 이자경과 언론의 유착관계를 밝히기 위해서였다. 편집장은 기사가 올라오자 이자경을 만났고, 이자경은 기사를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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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은 "알아서 잘 처리하겠다. 근데 저희 조카가 국일전자 쪽 취업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했다. 조들호는 몰래 이를 녹음했지만, 이자경이 비웃는 음성이 담겨 있었다. 녹음을 눈치챈 이자경은 "선배. 너무 애쓰신다. 시도는 참신했어"라고 밝혔다. 그러나 녹음이 완전히 지워진 건 아니었다.

이후 국종섭은 골프채로 협력업체 김 대표를 폭행했고, 김 대표는 국정섭을 폭행죄로 고소했다. 하지만 불기소처분이 났고, 김 대표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했다. 그때 조들호가 나타나 그를 말렸고, 그는 충성을 외치며 26대를 맞았다고 털어놓았다. 조들호는 "민사부터 시작하자"라며 또 다른 시작을 알렸다.

소식을 들은 이자경은 국종섭을 찾아가 분노했다. 이자경은 "불기소처분, 내가 막았어. 근데 이제 조들호까지 붙었어. 왜 꼬투리를 잡혀? 부탁이다. 우리 싸움은 다음이고, 지금은 우리 손잡아야 할 때야. 더 이상 일 벌이지 마"라며 "부탁이라고 생각하지 마. 회사 이름이 먹칠하는 일 계속하면 그땐 내가 죽여"라고 경고했다.

조들호의 수족부터 없애기로 한 이자경은 강덕영 차장검사를 시켜 강기영(전배수)을 협박했다. 강기영이 돈을 받았다고 조작한 것. 하지만 강기영은 끝까지 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날 밤 강기영은 한민(문수빈)에게 살해당했고, 강기영은 자살로 위장당한 채 발견됐다. 소식을 접한 조들호는 재판장에서 뛰쳐나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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