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선거제 개편, 패스트트랙으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선거제도 개편 논의가 계속 답보 상태를 보이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도 '선거제 관련 법안 패스트트랙 추진'에 합의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이 대표는 1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당이 (선거제도 개선에) 강력하게 반대하면 법안 처리가 어려워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능한 한 합의 처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거의 한계점에 온 것 같다"며 "패스트트랙을 통해 하려 해도 2월 임시국회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아 불가피하다면 야3당과 우리 당이 공조해 사법개혁을 비롯해 유치원3법, 노동 관련법 등을 공조해 처리하려 한다"고 밝혔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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