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보좌관 67일 만에 임명…경제보좌관 등도 검증 끝나는 대로 인선
청와대 신임 과학기술보좌관이 임명된 것은 지난해 12월 14일 문미옥 당시 보좌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으로 옮긴 뒤 67일 만이다.
김 대변인은 "이 보좌관은 대표적인 1세대 여성 과학자이자 생화학·프로테오믹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라며 "탁월한 연구 역량과 다양한 행정 경험을 토대로 과학기술 정책 등 과학기술 분야의 개혁과 혁신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청, 신임 과학기술보좌관에 이공주 이대 약학과 교수 |
이 보좌관은 이화여대 제약학과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생물공학 석사 학위를,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생물리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이화여대 대학원장, 세계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 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대변인은 김 청장에 대해 "이론·실무를 겸비한 도시설계 분야 전문가"라며 "새만금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어 새만금 개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작년 12월 군산으로 이전한 새만금개발청을 중심으로 공공주도 매립사업,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등 새만금 개발을 본격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새만금 개발청장에 김현숙 전북대 도시공학과 교수 |
김 청장은 전북대 건축공학과 졸업 후 일본 와세다대에서 건축공사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고,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청와대는 '50·60 세대 무시와 취업난 청년 현실 오독' 발언 논란을 일으켜 사퇴한 김현철 천 청와대 경제보좌관 후임과 의전비서관 등 공석인 비서관급 이상 두 자리의 인선도 검증이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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