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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문제적남자' 싱가포르와 두뇌대결서 졌다..그래도 빛났던 뇌섹남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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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문제적남자' 뇌섹남들이 싱가포르 어벤져스와대결에서 아쉽게 패했다.

18일 방송된 tvN ‘문제적남자’는 한일전에 이어 글로벌 프로젝트 2탄, 국가대항전으로 진행됐다. 뇌섹남들의 대결 상대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출신인 뇌섹 어벤져스.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금융 허브이자 아시아의 두뇌 강국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 중 세계 엔지니어링 공모전 1위 에이머스. 에듀 스타트업 회사를 운영하는 천재 사업가 가오페이, 심리학과 출신에 모델, 유튜버, 디제이까지 다해내는 팔방미인 제이드, 경영학과 졸업 후 글로벌 은행에서 활약 중인 내탈리, 세계 명문대 3곳을 동시 합격한 진짜 천재 킨까지 다섯 명이 등장했다.

이들을 본 뇌섹남들은 제작진에게 부담감을 토로했다. “왜 우리를 데리고 자존심을 세우려고 하냐”, “그들은 얼굴에 자신감이 가득했다”, “우린 그들의 절대적인 상대가 될 수 없다”, “한일전 이후 또 국가대항전이라니”라며 울상을 지었다. 반면 싱가포르 대표자들은 전현무, 하석진, 박경, 이장원, 타일러의 소개를 듣고 “위압감보다는 좋은 분들 같다”고 여유롭게 웃었다.

이들이 나온 NUS는 싱가포르의 국립대학교답게 아시아 1위 대학에 3년 연속 선정된 명문대였다. 1905년에 개교해 최고의 명성과 역사를 가진 학교였고 수많은 지도자를 배출했다. 무엇보다 세계적으로도 공대 2위, 대학 종합 11위에 오를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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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대결은 흥미진진했다. 각 국가 대표 한 명씩 나와 대결해 문제를 맞히면 3점을 가져갔고 대표자가 아닌 다른 팀원이 맞히면 1점을 받았다. 맨 처음 나선 하석진은 자신이 풀려고 욕심을 냈지만 박경이 답을 알게 됐고 1점이라도 가지려 했다. 그러나 싱가포르 대표자인 내탈리가 재빨리 정답을 맞혀 3점을 빼앗겼다.

2라운드는 이장원의 승리였다. 다만 대표자인 박경 대신 문제를 풀어 1점만 가져갔다. 3라운드는 전현무 대 칸의 대결. 큐브 문제였는데 박경이 유난히 자신감을 내비쳤다. 결국 그는 3번만에 큐브를 돌려 정답을 완성했고 뇌섹남 형들은 물론 싱가포르 라이벌들의 박수까지 받았다.

2:3까지 추격한 뇌섹남들의 4라운드 대표자는 타일러였다. 하지만 숫자에 약한 그를 대신해 다시 한번 이장원이 버저를 눌렀다. 그는 깔끔한 풀이로 1점을 따내 마침내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문제 역시 이장원 대신 하석진이 맞혀 대한민국 팀이 대역전을 이뤘다.

다음은 단체 뇌풀기. 영어 문제였는데 싱가포르는 가오페이가 뒷심을 발휘해 승기를 잡았다. 이장원과 전현무는 합심해서 정답에 접근했지만 놓쳐 더욱 아쉬워했다. 그림을 보고 다 같이 암기해 푸는 문제에서는 싱가포르의 팀워크가 빛났다. 결국 최종 스코어 6:9로 싱가포르가 이겼다.

/comet568@osen.co.kr

[사진] ‘문제적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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