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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조들호2' 고현정, 변희봉까지 살해…장하란 회장 등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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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2' 고현정이 변희봉까지 살해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에서 조들호(박신양 분)는 강기영(전배수)에게 대산복지원의 악행을 밝혔다.

이날 한민(문수빈)은 이자경(고현정)에게 국종희(장하란)가 국현일(변희봉)에게 다녀갔다고 보고했다. 이자경은 "안 그래도 회장님한테 호출 들어왔어. 목소리부터 심상치 않아. 이제 우리가 움직일 때가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들이 말한 디데이였다.

국현일은 이자경에게 "너 요즘 조들호란 놈 만나고 다니냐"라며 사진을 보여주었다. 이자경은 "변호사 사무실 갔을 때다"라며 왜 이상한지 모르겠다고 되물었다. 국현일은 "네 말대로 국일그룹을 조준하고 있는 놈이야. 그런 놈하고 이러고 다니는 건 뭐냐? 네가 감히 날 배신을 해? 언제부터냐고"라고 분개했다.

이자경은 "저에게 시간을 좀 주십시오"라고 돌아선 후 다른 사진을 가지고 나타났다. 조들호, 이자경 사진처럼 국현일, 이자경이 함께 있는 사진이었다. 이자경은 "합성이고, 모함이다"라고 주장하며 "전 배신하지 않았다. 그런 생각이 들었더라도 절 불러서 그냥 물어봤으면 될 거였다"라며 그만두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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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국현일은 "내가 널 얼마나 믿고 있는데. 내가 실수했다"라고 했지만, 이자경은 "전 회장님께 그런 존재였다"라고 나왔다. 국현일은 "내가 그 증거를 보여주마"라며 금고의 위치와 비밀번호, 그리고 유언장을 공개했다. 국현일은 "내 자식들을 빼곤 너한테 주식 배분을 제일 많이 했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하지만 이후 한민은 "회장님. 옛날 생각나시죠. 저도 어릴 때지만 생생히 기억난다. 회장님께선 정겹게 들리셨겠어요? 전 소름이 끼친다. 이 노래가 나올 때마다 엄청 맞았으니까"라며 대산복지원에서 태어났다고 밝혔다. 임신 중인 엄마를 국현일이 데려갔고, 이자경이 엄마 대신 자신을 거둬주었다고.

이어 한민은 국현일의 생명을 위협하며 금고를 열라고 밝혔다. 국현일이 "이런다고 내가 열어줄 줄 알았냐"라고 하자 한민은 "안구만 있으면 된다"라고 압박했다. 결국 국현일은 안경을 벗었다. 이어 이자경은 전화를 받고 "종섭, 종복 지우고 종희"라고 지시했다. 이자경은 국종희에게 "축하한다. 국일그룹 주인, 너다"라고 밝혔다.

국현일은 한민의 협박에 국종희에게 모든 재산을 상속한다고 적고 있었다. 국현일이 의아해하자 한민은 이자경의 음성을 들려주었다. 이자경은 "국종희 이름이 적혀야 할 이유가 가장 궁금하시겠죠. 국종희가 국종섭을 죽이고, 국종복을 추락시키는 재미있는 장면을 못 보시는 게 너무나 안타깝다. 그동안 감사했단 말씀은 못 드리겠다"라며 작별인사를 고했다. 국종희도 이자경이 아버지를 죽였단 사실을 듣게 됐다. 자연사로 처리될 거란 것도.

한편 조들호는 대산복지원의 실체에 접근했다. 부랑자 정리 사업인 척 사람들을 잡아다가 장기를 적출하고, 암매장했단 사실을 알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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