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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하퍼-필라델피아 '3500억', 마차도-샌디에이고 '28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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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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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FA 시장의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와 매니 마차도의 행선지에 관해 외신들의 루머가 구체화되고 있다. 하퍼는 필라델피아, 마차도는 샌디에이고와 급물살을 타고 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하퍼는 필라델피아와 가장 적극적으로 연결되고 있다. 샌디에이고, 시카고 화이트삭스, 샌프란시스코, 뉴욕 양키스 보다 하퍼에 가장 적극적이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필라델피아와 하퍼 사이의 협상이 진척되면서 구체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CBS스포츠의 데이비드 P. 샘슨은 트위터에 “하퍼와 필라델피아가 10년 3억 1000만 달러(약 3500억 원) 계약에 합의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며 “역대 최고액 계약인 지안카를로 스탠튼가 마이애미와 맺은 13년 3억 2500만 달러 계약을 경신하지는 못한다”고 전했다

마차도는 뒤늦게 관심을 드러낸 샌디에이고가 시카고 화이트삭스, 필라델피아 등을 제치고 가장 적극적이라는 소식이다.

존 헤이먼은 18일 메이저리그 소식통을 인용해 "샌디에이고가 마차도에게 8년 2억 5000만 달러(약 28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 단장이 최근 마이애미로 날아가 마차도를 직접 만났다.

샌디에이고 지역지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도 “샌디에이고가 마차도에 제시한 금액은 2억 5000만 달러 이상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단기 계약으로 투자 위험성을 회피하려는 반면 선수와 에이전트는 이전처럼 안정적인 장기 계약을 요구하면서 올해 FA 시장은 어느 해보다 냉각됐다. 두 거물 FA를 비롯해 100여명의 선수들이 계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월드시리즈 직후 하퍼와 마차도는 3억 달러를 거론하며 구단들을 압박했으나, 지금까지 미계약 상태다. 물론 그동안 여러 팀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분명했고, 협상안을 놓고서 루머들이 난무했다.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면서 두 선수가 가장 먼저 새 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orang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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