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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자기 날개 떼 민주당에 달아 준 한국당, TK마저 폭락· 민주 4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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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자유한국당이 5·18 망언으로 4주동안 상승세를 토해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손님 덕에 5주만에 지지율 40%선을 회복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49.8%로 소폭 하락했지만 견고한 흐름을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지난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p)를 18일 발표한 것에 따르면 한국당은 지난 주보다 3.7%p 내린 25.2%로 4주 연속 지속됐던 상승세를 마감했다.

반면 민주당은 전주보다 1.4%p오른 40.3%로 1월 2주차(40.1%) 이후 5주 만에 40% 선을 되찾았다.

정의당은 0.8%p 오른 7.0%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반등했고 바른미래당은 0.8%p 내린 6.0%, 민주평화당은 0.1%p 소폭 내린 2.8%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내린 1.6%,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7%p 증가한 17.1%로 집계됐다.

한국당은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무려 13.6%p(48.5%→34.9%) 빠졌으며 부산·울산·경남(▼6.1%p, 38.6%→32.5%)서도 크게 내려갔다.

세계일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9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주일 전 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6%p 내린 49.8%(매우 잘함 23.7%, 잘하는 편 26.1%)로 약보합을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4%p 내린 44.0%(매우 잘못함 27.6%, 잘못하는 편 16.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2.0%p 증가한 6.2%.

세부 계층별로는 호남과 서울, 20대와 30대, 가정주부와 학생, 사무직,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하락한 반면,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충청권, 60대 이상, 무직과 노동직, 자영업에서는 상승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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