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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B.뮌헨 감독 "리버풀 상대로 '지동원 골' 허용하면 못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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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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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니코 코바치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아우크스부르크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후 선수단에 쓴소리를 내뱉었다. 코바치 감독은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에서 수비 실수를 되풀이해선 안 된다. 수비에서 나아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가까스로 승리했다. 리그 선두 도르트문트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잇따른 수비진 실책으로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골을 허용하며 끌려가다, 킹슬레 코망(2골)의 두 차례 동점골과 다비드 알라바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코바치 감독은 경기 후 “리버풀 상대로 오늘 같은 수비 실수가 일어나선 안 된다. 리버풀의 스리톱 살라, 마네, 피르미누는 항상 위험한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다. 공을 확실하게 소유하면서 훈련받은 대로 연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상대에게 공을 뺏기면 분데스리가의 모든 팀들은 골을 넣을 능력을 지녔다”고 질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시작하자마자 자책골을 허용했고, 1-1 동점에서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가 크로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굴절된 공이 지동원 앞으로 굴러갔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지동원은 수비 견제없이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수비 실수로 2골을 모두 내준 셈.

코바치 감독은 “내 생각에 상대에게 슈팅 3개를 허용했는데 2골을 내줬다. 상대방의 슈팅은 거의 골이다. 올 시즌 내내 우리를 괴롭히는 문제다”며 “우리의 실수는 거의 실점으로 연결된다”고 아쉬워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0일 새벽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orang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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