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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러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 건물 붕괴 "사상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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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명 긴급 대피…실종자 신고 없어"

뉴스1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국립 '기술정보기계광학대학'(ITMO) 붕괴 현장. (블룸버그)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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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국립대학 건물 일부가 무너져 수업을 받던 학생들이 긴급 대피했다.

타스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오후 5시20분쯤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 거리에 있는 5층짜리 기술정보기계광학대학(ITMO) 건물 보수 작업 중 건물 3층과 지붕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났다.

재난당국은 "사고 직후 86명이 긴급 대피했다"면서 "구조대 24개 팀이 중장비를 동원해 매몰자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다. 실종자 신고도 없었다"고 밝혔다.

대학 공보실도 CNN과의 인터뷰에서 "사상자 신고는 없었다"면서 "아직 붕괴 원인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사고 뒤 알렉산더 베글로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지사 대행이 현장을 방문해 유감을 표시하고 후속조치를 당부했다.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관계 당국은 대학 건물 공사 중 안전기준 위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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