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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문근영, 투병 후 복귀→다큐 연출→‘선녀들’ 출연..의미있는 활동ing(종합)[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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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서정 기자] 배우 문근영이 복귀 후 다큐멘터리 연출부터 ‘선을 넘는 녀석들’까지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근영은 지난 16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을 통해 시청자들과 인사했다. 최근 KBS 2TV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에 이어 다시 한 번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것.

문근영은 앞서 2017년 2월 오른쪽 팔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 급성구획증후군을 진단받았다. 이후 4차까지 모든 수술을 마치고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약 한 달간 치료에 전념했다. 이후에는 회복을 위해 휴식을 취했다.

당시 문근영은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전국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었는데, 부득이하게 지방 투어 일정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회복에 전념하는 동안에는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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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7개월여 만에 만날 수 있었다. 그 해 9월 제22회 BIFF 공식개최 기자회견에 영화 ‘유리정원’의 신수원 감독과 함께 참석, 밝은 얼굴로 나타나 반가움을 자아냈다. 복귀 후 문근영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아야 겠다’라고 생각했다. 요즘은 나름대로는 그렇게 살고 있는 것 같다”며 아프고 난 이후 생각에 변화가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딱히 뭔가를 한건 없는데 마음이 달라진 것 같다. 하고 싶은 것을 한다는 것이 엇나간다는 그런 맥락이 아니라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고 여행을 가는 것 등을 말한다. 그동안은 여러 이유 때문에 접고 포기할 때가 많았는데 그러지 말고 가고 싶으면 가고 배우고 싶으면 배우고 그런 맥락에서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자는 것이다. 우선은 여행을 너무 가고 싶다. 도자기도 작품하면서 배웠었는데 저랑 잘 맞고 재밌어서 다시 배워보고 싶다”고 했다.

이후 문근영은 특별히 활동을 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1년여 만에 다시 팬들과 인사했다. 지난해 10월 MBC라디오 ‘FM영화음악’의 스페셜 DJ를 맡아 “나 살아있어. 걱정 마요”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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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큐멘터리 연출에도 나섰다. 지난 1월 방송된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의 ‘펭귄 편’ 연출을 맡은 것. 작품이 아닌 어렵고 힘든 다큐멘터리 제작 도전, 의외의 행보와 색다른 도전에 궁금증이 쏠렸다. 문근영은 “제가 다큐멘터리를 만들어낸다는 게 매력적이었고 동물 친구들을 보고 관찰하고 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게 흥미로웠다. 사실 예능이 저한테 익숙하지 않은 장르라 고민을 하긴 했는데 그래도 하면 많이 배울 수 있고 제게도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아 출연을 결정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고 감동적인 다큐멘터리를 완성했다.

문근영은 또 한 번 의미 있는 활동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지난 16일 방송된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에 출연한 것. 문근영은 “뜻이 좋아서 선택하게 됐다. 역사를 새로이 배우고 느끼며 다시금 기억하고자 하는 취지가 참 좋았다”라고 프로그램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문근영은 털털한 매력을 발산하며 유병재와 차진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내 ‘케미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유쾌한 입담까지 보여주며 방송을 더욱 풍성하게 해줬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방송 캡처,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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