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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최수종 전과→유이 이혼→윤진이 난동"..'하나뿐인내편' 네버엔딩 고구마[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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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소담 기자] 이쯤 되면 네버엔딩 ‘고구마’(고구마를 먹은 것 같이 답답한 전개를 일컫는 말) 스토리다.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의 살인 전과가 밝혀지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이장우와 유이는 이혼했고, 윤진이는 최수종의 가게로 와서 난동을 부리는 등 분노를 표출했다. 그야말로 파국이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서는 장다야(윤진이 분)로 인해 강수일(최수종 분)의 살인 전과가 밝혀졌다.

이날 다야는 수일과 나홍주(진경 분)의 결혼식에 찾아와 “저 사람이 우리 아빠 죽인 살인자다. 저 사람이 우리 아빠 죽였다. 너 우리 아빠 죽인 사람 맞지? 당신 원래 이름 김영훈이지?”라며 분노의 찬 목소리로 소리쳤다. 모든 것을 알게 된 나홍실(이혜숙 분)은 수일을 재차 찾아와 “우리 남편을 죽여놓고 홍주랑 결혼하냐. 사람이냐”며 울부짖었다. 이에 김도란(유이 분)은 “잘못했다. 용서해 달라”며 홍실을 막아섰고, 홍실은 “네 애비라는 네 인간 세상에 나와서는 안 되는 살인자다. 내 남편 살려내라. 너만 이렇게 살아서 세상 활개치지 말고 내 남편 살려내라”며 울었다.

수일의 전과가 밝혀지면서 수일의 빵집에는 동네 사람들이 몰려왔다. “살인자들아 당장 이 동네에서 떠나”라며 수일의 딸인 도란에게도 계란을 던졌다. 오은영(차화연 분)은 이 모든 사실을 알고도 말하지 않았던 왕대륙(이장우 분)에게 “난 그 살인자가 사돈이라고 밥까지 해먹였다. 너 진짜 제정신이냐”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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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자(임예진 분)도 분노했다. 자신을 막아서고 수일을 감싸는 도란에게 “저 살인자 때문에 이혼 당해놓고 네 아빠라고 편드는 거냐”고 말한 것. 도란이 “아무리 그래도 내 아빠다. 그러니까 내 앞에서 우리 아빠한테 함부로 하지 마라”라고 하자 양자는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라더니 어떻게 내 앞에서 저 사람 편을 드냐. 나 다시는 너 안 볼 거다. 우리 인연 이걸로 끝이다. 너 다신 나한테 엄마라고 부르지 마라. 저 안에 있는 네 아빠랑 어디 잘 살아봐라”라며 도란을 떠났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수일이 홍주에게 “나쁜 놈이고 죄인이다. 그러니까 나 같은 놈 싹 다 잊어라”라며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져 비극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바. 다만 수일이 지나가던 노숙자 아저씨를 붙잡고 “아저씨 잠시만요. 우리 예전에 잠깐 본 적 있지 않냐”고 묻는 장면도 그려져 ‘반전’에 대한 기대를 품게 했다.

지금까지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도란을 둘러싼 각종 ‘고구마’ 전개가 펼쳐졌던 바다. 집안의 경제력으로 인해 집안에서 반대하던 결혼 승낙을 받아내자마자 도란이 고아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모든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자마자 또 다시 도란의 친부가 수일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혼란을 야기했던 바. 이번에는 수일이 살인자였던 전과, 하필 그 피해자가 다야의 친부였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거듭된 비극의 전개에 시청자들의 속도 썩어가고 있다. 노숙자와 관련한 진실이 밝혀져 수일에게 마지막 반전 카드가 드러나고, 이로 인해 모두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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