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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열혈사제'이끄는 김남길의 美친 존재감[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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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선미경 기자] ‘열혈사제’ 김남길이 완벽한 연기 변신으로 캐릭터에 몰입했다. 능청스러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긴장감을 높여 재미를 더하고 있다.

김남길이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를 통해 완벽한 연기 변신을 이뤄냈다.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을 이끌어가고 있는 김남길의 성공적인 안방 복귀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열혈사제’ 3, 4회에서는 이영준(정동환 분)의 죽음이 그려졌다. 김해일(김남길 분)은 이영준의 죽음에 충격을 받았고, 경찰은 이영준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 지으려는 상황이었다. 김해일은 직접 이영준의 시신이 발견된 곳을 찾아가는 등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요청했다.

하지만 경찰과 검찰은 이를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다. 담당 검사인 박경선(이하늬 분)은 부검 요청을 거부했고, 경찰 역시 사건을 빨리 마무리 지으려고만 했다. 김해일은 구대영(김성균 분)을 찾아가 연이어 수사와 부검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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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일이 이영준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혀내려는 사이 뉴스에서는 이영준이 여신도를 성추행하고, 압박에 의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했다. 결국 김해일의 분노가 폭발했다. 김해일은 경찰서를 찾아가 구대영에게 분노의 주먹을 날리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영준의 죽음으로 구대영과 김해일의 본격적인 공조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욱하는 성격의 김해일이 구대영과 파트너로 무사히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김남길은 이번 작품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내며 탄탄한 연기를 보여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다혈질이자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어두운 내면까지, 안정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이끌어가고 있는 김남길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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