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폭행·배임 혐의' 손석희, 19시간 마라톤 조사…"사실 곧 밝혀질 것"

댓글 8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한 프리랜서 기자와 맞고소 전을 이어가는 손석희 JTBC 사장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19시간 넘는 마라톤 조사였는데, 경찰은 곧 이 프리랜서 기자도 소환할 계획입니다.

민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17일) 새벽 2시 50분쯤,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서울 마포경찰서를 나섭니다.

어제 아침 7시 40분 출석한 지 19시간 10분 만입니다.

[손석희/JTBC 대표이사 : (폭행·배임 등 모든 혐의를 부인하신 겁니까?) 사실이 곧 밝혀지겠죠. (증거를) 다 제출했습니다.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소명했습니까?) 됐습니다, 예.]

손 대표에게는 폭행과 배임 등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앞서 프리랜서 기자 김 모 씨는 지난달 서울 마포구의 한 술집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습니다.

손 대표가 본인의 교통사고 관련 기사를 막으려고 JTBC 일자리를 제안했다 거절당하자 폭행을 했다는 게 김 씨의 주장입니다.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한 시민단체는 손 대표가 자신의 일을 해결하는데 JTBC의 자산을 이용하려 했다며 배임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손 대표는 또, 공갈미수 사건의 고소인 신분으로도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씨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실패하자 자신을 협박한 것이라고 반박하며 손 대표가 맞고소했기 때문입니다.

손 대표는 자신의 SNS에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손 대표 조사 결과를 정리하는 대로 프리랜서 기자 김 씨도 소환해 조사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의원님, 예산심사 왜 또 그렇게 하셨어요?'
▶[끝까지 판다] 의원님의 부적절한 처신 '이해충돌'
▶네이버 메인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