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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짠내투어' 세윤 투어, 시작부터 비+추위… 어머니는 걱정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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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tvN 짠내투어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세윤투어의 날이 밝았다.

16일 밤 방송된 tvN '짠내투어'는 상하이 효도관광 특집으로 꾸며졌다.

세윤 투어는 쑤저우에서 시작됐다. 문세윤은 "이 도시가 운하로 돼 있고 2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고 동양의 베니스라 불린다"라고 설명했다. 문세윤이 쑤저우로 출발하려고 하자 엄마들은 배고프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우리 엄마는 아침마다 가마솥 숭늉을 드신다"라고 덧붙였다. 문세윤은 "가마솥 숭늉만큼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아침 식사가 준비돼 있다"라고 밝혔다.

문세윤은 "고속 열차를 타고 이동한다. 고속 열차를 타게 되면 시속 350km로 30분 내 도착한다. '소주, 항주'라고 들어봤냐. 소주가 쑤저우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임창정의 '소주 한 잔' 아니냐"라고 말했다. 문세윤은 "오늘 세윤 투어에서는 박명수의 노래 교실은 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정준영은 "이제부터 명수 형 노래 부를 때마다 마이너스"라고 덧붙였다.

문세윤 엄마는 "새벽까지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걱정했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 걱정은 시작에 불과했다.

고속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여권이 필요했다. 멤버와 엄마들이 여권을 꺼내고 있을 때 박나래 엄마의 여권이 없었던 것. 제작진과 멤버들 모두 발을 동동 굴렀다. 모두가 함께 가방 속에 여권이 있는지를 찾았고, 박나래 엄마의 가방 안에서 여권을 찾을 수 있었다. 설계자인 문세윤은 긴장을 했다가 풀었다.

아침 식사는 또우장이었다. 또우장으로 식사를 먹는 동안 쑤저우에는 비가 예고됐다. 또우장을 먹은 다음 화장실에 가겠다던 엄마들은 출발을 9분 앞뒀음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기차 출발 2분 전 자녀들과 엄마들이 만났다. 출발을 3초 남기고 무사히 승차할 수 있었다.

쑤저우 역에 도착해서는 다 함께 사진을 찍었다. 문세윤은 "도시 전체가 운하로 둘러싸여 있다. 날씨가 아쉽긴 하지만 투어 안의 투어가 준비돼 있다. 이번에는 인력거로 추억을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날씨였다. 쑤저우 역에 도착하자마자 비는 오지 않았지만, 몹시 추웠던 것. 가족들은 인력거를 타고 이동했다.

인력거의 낭만을 상상했지만, 도로로 들어서자 달라졌다. 추위와 매연에 볼멘 소리가 나오기 시작한 것. 엄마들은 "자식하고 오니까 좋더라" "아들하고 이야기를 나누니까 좋았다"라고 전했다. 도착지에 오자마자 허경환은 문세윤 멱살을 잡으며 "우리 엄마 추워서 어떡할 거냐"라고 따졌다. 문세윤 엄마는 "우리 아들 그래도 잘 봐달라. 사랑합니다"라고 분위기를 중재했다. 다른 멤버들은 "어머니 때문에 봐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세윤은 "저는 감동인 게 저희 엄마도 저희 엄마지만 나래 어머니께서 빵빵 웃고 계시더라"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정준영은 "나도 내 투어가 아니라서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살짝 기운 호구탑을 보러 갔다. 호구탑을 보고 내려온 다음에는 호구검지를 지나 천인석을 구경했다. 문세윤은 천인석의 비밀을 이야기했다. 갑자기 고객들은 감수성이 예민해져 "갈래요"라고 말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문세윤은 설명을 이어갔다. 그 다음으로는 침석을 봤다. 침석 위에 돌을 던져서 얹으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고. 허경환은 실패했다. 박나래도 마찬가지였다. 박명수, 정준영도 실패했다. 문세윤은 "계획에는 없지만 올라가면 노력해 보겠다"라고 말하며 시도했고 성공했다. 문세윤은 예정 없던 자식 농사에 복잡해진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셋째 아버지 축하한다"라고 축하했다. 문세윤은 "서울 돌아가면 노력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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