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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해병대, 미·태국 해병대와 연합상륙작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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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the300]태국서 개최 '2019 코브라골드 연합훈련' 상륙함·장갑차 등 참가 실전처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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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22일까지 2019 코브라골드 연합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해병대 수색대 장병들이 태국 핫야오 해안에서 상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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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는 '2019 코브라골드 연합훈련'에 참가 중인 한국 해병대가 16일(현지시간) 태국 핫야오 해안에서 미국·태국 해병대와 함께 연합 상륙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브라골드 연합훈련은 태평양의 가상 국가사이에 벌어진 국경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창설된 다국적군의 군사 및 민사작전을 위한 훈련이다.

다국적군은 분쟁지역을 안정화하고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훈련을 실시한다. 다국적군으로 구성된 상륙군이 해상돌격을 실시하는 상륙훈련은 코브라골드 연합훈련의 하이라이트이다.

상륙훈련에는 대대급 규모의 미국·태국 해병대의 병력과 상륙함, 상륙장갑차 등이 참가해 실전처럼 진행됐다.

한국 해병대는 '선견부대작전'을 맡았다. 상륙돌격 이전에 해상과 공중으로 사전 침투, 정찰 및 활동 등을 벌이며 상륙여건을 조성했다.

한국·미국·태국 해병대는 연합상륙훈련을 통해 서로의 전투 노하우를 교류하고 연합 상륙작전의 상호 운용성을 극대화했다고 해병대는 설명했다.

특히 한국 해병대는 이번 훈련에 ‘신속기동부대’ 개념을 적용, 한국 공군 수송기를 활용해 작전지역에 신속하게 병력을 투사하는 과정을 숙달했다.

한국 해병대 장병들은 17일부터 정글전술훈련장으로 자리를 옮겨 미국·태국 해병대와 함께 연합팀을 이뤄 침투와 정찰감시, 정글 수색 등 종합전술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20일부터는 근접전투기술과 기동사격술을 연마한다.

코브라골드 연합훈련은 1982년부터 미국 태평양사령부(현 인도·태평양사령부)와 태국군 주도로 매년 개최됐다. 한국 해병대는 2010년부터 참가했다. 이번 코브라골드 연합훈련은 22일 폐회식과 함께 종료된다.

서동욱 기자 sdw7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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