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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날씨] 눈 그치고 차차 맑아져...낮부터 찬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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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차해리 앵커

■ 출연 : 유다현 YTN 기상캐스터

[앵커]

주말인 오늘은 다시 맑은 하늘을 되찾겠습니다.

하지만 낮부터 찬 바람이 불어 쌀쌀하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전망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지금은 눈이 대부분 그쳤나요?

[캐스터]

전 시간대까지만 해도 충청과 전북, 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약하게 내렸는데 지금은 눈이 대부분 그쳤습니다.

앞으로 1시간 안에 대부분 그치겠고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만 오후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을 살펴보면, 동두천에 4센티미터로 가장 많고요.

북춘천이 2.5센티미터, 서울도 한때 2.4센티미터까지 눈이 쌓였던 눈이 녹으면서 지금은 0.4센티미터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린 눈이 얼어붙어서 빙판을 이루는 곳이 많습니다.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사고 없도록 안전에 유의를 해주셔야겠습니다.

주말인 오늘은 차차 맑은 하늘을 되찾겠습니다.

다만 밤사이 유입된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전북 지방은 오전까지 공기가 탁한 곳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낮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를 밀어내겠고요. 다시 깨끗한 공기를 되찾겠습니다.

[앵커]

오늘은 옷차림을 어제보다 든든히 해야겠군요?

[캐스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유입되면서 오늘 낮에는 어제보다 더 춥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2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고요.

영상 10도 안팎까지 올랐던 남부 지방은 광주 4도, 대구 5도로 어제보다 2도에서 5도가량 낮겠습니다.

바람이 불어서 체감 온도를 끌어 내리겠습니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피해 없도록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내려가서 반짝 춥겠고요. 낮부터는 다시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앵커]

남녘에는 봄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는데, 봄꽃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캐스터]

올해는 봄의 전령사인 개나리와 진달래를 예년보다 일찍 볼 수 있겠습니다.

봄꽃 개화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앞으로의 기온이 예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다음 달까지 한 두 차례 꽃샘 추위는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포근해서 봄꽃 개화가 예년보다 3~5일 정도 빨라지겠습니다.

개나리는 다음 달 1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대구 3월 15일, 대전과 강릉 3월 22일, 서울은 3월 24일쯤 개화하겠습니다.

진달래는 개나리보다 하루에서 닷새 정도 늦게 피는데 다음 달 15일, 제주도에서부터 모습을 드러내겠습니다.

이후 대구 3월 22일, 강릉 3월 24일, 서울에서는 3월 26일쯤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보입니다.

개나리와 진달래는 개화 후 일주일쯤 뒤에 만개해 절정을 이루는 데, 서울에서는 3월 하순에서 4월 초쯤 가장 화려한 봄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휴일과 앞으로의 날씨 전망도 전해주시죠.

[캐스터]

오늘 낮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내일 아침에는 반짝 춥겠습니다.

하지만 이내 기온이 올라 다음 주에는 포근한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날씨 전망은 그래픽으로 확인해보시죠.

내일 낮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큰 추위 없겠습니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이 올라 낮에는 초봄 날씨가 예상됩니다.

하늘은 대체로 맑겠는데요. 절기 '우수'인 화요일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앵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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