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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열혈사제' 김남길부터 이하늬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 열전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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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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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열혈사제'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고준이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첫 방송부터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1회에서는 황철범(고준 분)의 주먹을 막는 김해일(김남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해일은 사기를 치는 박수무당의 배후에 사채업자 오 사장이 있단 걸 알고 출격했다. 김해일은 오 사장과 그의 일당들을 때려눕힌 죄로 유치장에 갇혔다. 신부, 승려가 달려와 김해일이 비행청소년을 선도했고, 고아들을 열성으로 돌봤다며 석방을 촉구했다. 방법이 없다던 형사는 김해일이 떠나는 조건을 내걸었다.

신부에게 이를 들은 김해일은 반발했지만, 신부는 "김 신부님한텐 치유가 필요하다. 자기 제어를 전혀 못하는 분이. 못 참겠으면 사제복 벗어라. 그동안 사제의 도에 어긋난 일을 해도 그냥 넘겼지만, 이젠 아니다. 김 신부님은 그저 화가 날 뿐이다"라고 일갈했다. 김해일은 이영준(정동환)이 있는 구담성당으로 향했다. 이영준은 "말썽부리지 말고 얌전히 지내. 네가 사고치면 내 영혼이 아파"라고 따뜻하게 맞아주었다.

그런 가운데 박경선(이하늬)은 앞머리에 헤어롤을 말고 출근했다. 기자들이 나타나자 당황한 박경선은 인터뷰를 끊어가자고 했지만, 기자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박경선은 봐주기 수사 의혹을 가진 국민들에게 한마디 하란 기자의 말에 "부자 되세요. 국민 여러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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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경선은 검사장, 부장검사와의 술자리에서 검사장의 눈에 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동료 검사는 박경선보다 연수원은 후배지만, 학번으론 선배라며 박경선을 깔봤다. 참고 있던 박경선은 화장실에 간 후배 검사를 기다렸다가 "연수원 기수는 찜찔방 사물함 번호야? 너 때문에 집합 한 번 갈까? 너도 잘 보이려고 나온 거 아냐? 쫄리면 쫄리는 티를 내라. 쪼개지 말고"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경선은 "안주빨 그만 세워. 시종일관 처먹어요. 나도 배고파"라고 일갈했다. 이후 박경선의 인터뷰 태도는 '대한민국 검찰의 민낯'이라며 대대적으로 뉴스에 보도가 됐다.

이후 김해일은 미사 도중 빵을 먹는 형제를 보고 불같이 화를 내고, 성당에서만 용서를 비는 사람들에게 쓴소리를 해 눈길을 끌었다. 고해성사하러 온 박경선과 처음 대면하기도. 박경선은 "신부님이 불성실하게 성사에 임했다"라고 반발했다.

한편 3번출구파를 잡겠다고 나선 구대영(김성균)은 홀로 조직폭력배의 사무실을 급습했지만, 알몸으로 쫓겨났다. 또한 황철범(고준)은 이영준에게 시설물 위탁을 넘기라고 압박했다. 이후 황철범은 시위대를 폭행하려고 했지만, 김해일이 막아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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