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승헌 캐스터가 UFC 중계를 떠난 지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팬들은 오매불망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캐스터 컴백은 공교롭게도 오랜 공백을 지나 다시 옥타곤에 들어서는 벨라스케즈와 함께다.
성 캐스터는 “UFC 중계를 중단했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이 벌써 세 번째다. 중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렇게 깊은 인연이 있는 종목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참 묘하다. 정말 오랜만이다 보니 예전보다 훨씬 더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2년 7개월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케인 벨라스케즈와 헤비급 신성 프란시스 은가누의 맞대결로 꾸며진다. 성승헌 캐스터와 벨라스케즈 모두 이번 대회가 ‘복귀전’이어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성 캐스터는 “오랜만에 복귀한 벨라스케즈를 나도 모르게 응원하게 된다. 남 일 같지 않아서. 군데군데 보이는 흰머리를 보니까 더욱 마음이 짠하다. 좋은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제공 | 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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