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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종합] ‘황후의 품격’ 장나라, 박원숙 죽음 알고 ‘오열’→ “황실 무너뜨릴 것” 복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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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황후의 품격’ 장나라의 박원숙 죽음의 진실을 알고 오열했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오써니(장나라 분)가 태황태후(박원숙 분)가 자결했다는 진실을 알고 오열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혁(신성록 분)은 그동안 오써니가 모은 비리 증거들을 모두 불태워 인멸했다. 이어 오써니에게 "죽을 때까지 내 여자로 살아라"라며 강제키스로 집착을 드러냈다. 이에 오써니는 이혁의 뺨을 때리면서 분노했다.

이에 이혁은 "너 좋다고 웃고 다니니까 바보였는지 아냐, 난 사람도 죽이는 무서운 놈"이라면서 증거를 모두 인멸했다고 모든 걸 포기라고 종용했다. 이에 오써니는 "이렇게 나오니 더 오기가 생긴다. 증거는 다시 찾아서 다 까발릴 것"이라 맞섰다. 이어 오써니는 "진실은 밝히기 싫고 황제자리는 차지하고 싶냐? 황제는 무슨 짓을 해도 죄가 없다는 오만함을 내가 부숴줄 것"이라 경고했다.

한편 은황후였던 미쉘(전수경 분)이 특별감사 감찰관 나왕식(최진혁 분)과 함께 황실에 입성했다. 이어 나왕식은 황태제(오승윤 분) 살인미수와 소현황후(신고은 분) 살인사건을 재조사하겠다고 선언해 태후(신은경 분)를 위협했다.

또한 미쉘은 황태녀 아리(오아린 분)의 법정대리인 후보자로 태후와 황후, 유모 서강희(윤소이 분) 세 사람을 언급하며 각각 만나보고 심혈을 기울여 정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이혁은 "나왕식이란 이름으로 겁도 없이 황실에 들어왔냐"며 경호대를 불렀지만, 수상이 나타나서 "폐하는 직무정지라 경호대를 움직일 권한이 없다"고 막았다. 이에 나왕식은 "특별 감찰관 권한으로 가장 먼저 폐하를 조사할 것"이라 도발했다. 이에 이혁은 "감찰관 감투 썼다고 뭐가 될 것 같냐, 넌 절대 날 못 죽인다"고 분노했다.

이후 미쉘을 중심으로 열린 황실회의에서 오써니는 태후가 태황태후의 도시락에 독극물을 넣고 이혁이 비녀로 찔렀다고 폭로했다. 이에 태후는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고 발끈하며 자리를 피했다. 이에 미쉘은 황태녀의 법정대리인을 빨리 결정짓고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황태녀의 법적 대리인을 정하는 자리에서, 아리는 "괴물이 되고 싶지 않다. 다른 아이들처럼 어린이로 살고 싶다. 황테녀가 돼서 어른들끼리 물고 뜯는 모습 보고 싶지 않다"며 눈물 흘렸다. 앞서 서강희와 태후가 싸우는 모습을 목격했던 것. 이후 아리는 왕관을 던지며 황태녀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오써니가 "권력싸움에 아리를 그만 이용하라. 그러고도 할머니이고 엄마냐"며 태후와 서강희에게 울분을 토로했다. 결국 미셀은 아리의 법정대리인으로 오써니를 결정했다.

그 사이, 의식을 되찾은 황태제 이윤이 이혁을 찾아가 황실기록실에서 봤던 것과 서강희에 대해서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후 서강희를 찾아간 두 사람은 서강희가 또 다시 강주승(유건 분)의 살인 지시하는 전화를 녹취했다.

한편 오써니는 미쉘에게서 태황태후가 남긴 비녀를 물려받고 깜짝 놀랐다. 태황태후 살해 당시 가슴에 꽂혀 있던 비녀와 똑같았기 때문. 이에 미셀은 "태후도 똑같은 비녀를 갖고 있다, 질투가 심해 똑같은 걸 만들어 주셨다"고 말했다. 이후 오써니는 황실 창고에 갔다가 태황태후가 남긴 유서를 발견했다. 유서에는 태황태후가 죽던 날 밤의 모든 진실이 담겨 있었다.

당시 이혁과 태황태후가 언쟁이 오갔지만, 이혁이 태황태후를 죽이지는 않은 걸로 드러났다. 또한 서강희가 두 사람의 언쟁을 목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태후가 독극물을 들고 태황태후를 찾아왔다는 내용도 있었다.

태황태후는 그들이 비록 손에 피를 묻히진 않았지만 자신은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없었다고. 태황태후는 "그들에게 죄를 지어준 내가 참 부끄럽다. 내 목숨으로 사죄하고자 한다. 썩어빠진 황실의 추악한 진실이 밝혀지고, 황실로 인해 피해받은 이들의 억울함이 풀어지길 바란다"며 오써니에게 유산을 남기고 자결한다고 했다.

황실의 추악한 진실과 태황태후의 죽음에 오써니는 “이렇게 외롭게 가셨냐”고 크게 오열했다. 이어 "그 사람들 절대 용서 못한다. 이 황실 내가 무너뜨리겠다. 반드시"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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