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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오늘부터 '신혼의 맛'"..'연애의 맛' 이필모♥서수연, 필연으로 맺어진 결혼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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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소담 기자] 이필모와 서수연 커플의 ‘결혼의 맛’이 시작됐다.

1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이필모 서수연 커플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이필모는 “아무리 힘들어도 버틸 수 있는게 뭘까”라고 가훈에 대해 물었고 서수연은 “사랑하자!”라고 말했다. MC들은 “‘연애의 맛’으로 해야지. 우리가 만들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수연은 “가화만사성으로 가자”고 말했고, 이필모는 좋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만난 드라마가 ‘가화만사성’이었다고. 두 사람은 하트 모양으로 지장을 찍어 가훈을 마무리했다.

손현주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동료 배우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이 거행됐다. 지난 2009년 KBS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함께했던 손현주, 한상진, 지창욱을 비롯해 정일우와 이종혁 등 동료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 이필모는 “가자 결혼하러”라며 버진로드 앞에 서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는 VCR을 보며 “사촌오빠 결혼하는 것 같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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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연은 이문세의 ‘소녀’를 직접 축가로 불러줬다. 이 노래는 정동진 여행에서 불렀던 곡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축가 도중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필모는 눈물을 흘리는 서수연을 따뜻하게 안아줬다. 이어 신랑의 축가 순서였다. 이필모 역시 정동진 여행 당시 불렀던 김동률의 ‘감사’를 열창했다. 두 사람의 신혼여행지는 몰디브다.

최화정은 “이렇게 앉아 있지만 믿어지냐. ‘연애의 맛’에서 만나서”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진은 첫 만남에서 먹었던 오리에 대해 “오리가 아니라 원앙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플로리스트인 서수연 오빠가 결혼식에 꽃 장식을 했고, 피로연 사회는 한상진이 맡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고주원은 ‘최악의 데이트 코스’ 전적을 만회하기 위해 여행 서적을 정독하며 다음 데이트를 준비했다. 김보미는 전화 통화를 통해 “이번주부터 제주공항에서 근무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상직 승무원으로 근무하게 된 것. 부산보다 먼 제주도 취업이라 앞으로 장거리 데이트를 하게 된 셈이다. 김보미가 제주도에 있다는 말에 고주원은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는 적극성을 보였다. / besodam@osen.co.kr

[사진] ‘연애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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