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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황후의 품격' 장나라, 박원숙 '자살' 알아냈다 '오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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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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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박원숙의 자살을 알아내고 오열했다.

14일 밤 10시 방송된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태왕태후(박원숙 분) 죽음의 실체를 알아낸 황후 오써니(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제 이혁(신성록 분)은 비리의 증거를 불태운 뒤 황후 오써니(장나라 분)에게 "증거까지 사라진 마당에 뭘 할 수있나. 이제 그만 포기해"라고 말했다.

태후 강씨(신은경 분)는 아리의 법적 대리인을 정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때, 궁에 태후의 형님이자 의정황제의 부인 은황후(전수경 분)가 도착했다.

은황후는 "황실감사원에서 나한테 황태녀의 법적대리인을 요청했다'고 온 이유를 밝혔다. 태후는 "황실 떠난 지 오랜데 중책을 맡으시려 하냐"고 말했고 은황후는 도와줄 사람이 있다며 누군가를 불렀다. 그는 다름 아닌 나왕식(최진혁 분)이었다.

나왕식은 "은황후를 도와 특별감찰을 맡을 특별감찰관"이라고 인사했다 . 은황후는 태후, 황후, 친엄마 서강희(윤소이 분) 중 심혈을 기울여 법적 대리인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오써니는 은황후 앞에서 태후의 팔에 튄 자국을 가리키며 "태왕태후를 죽인 독약이 튄 것"이라고 말했지만 태후는 분노하며 자리를 떴다. 은황후는 "더이상 고민할 것도 없겠다. 내일 황태녀의 법적대리인을 결정짓겠다"고 말했다.

태후는 천금도 노른자 땅 주인인 사군자(김수미 분)를 잡아오라고 명했다. 민유라(이엘리야 분)는 태후의 궁에서 나온 수하를 보며 "그 사람이다"라고 분노했다.

사군자는 태후에 웃으며 아는체를 했고 태후는 단상 뒤로 숨었다. 태후는 그를 김팀장이라고 불렀다. 그는 "왕년에 내가 태후 모셨지 않나. 나이트 죽순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태후가 황후이던 시절, 그를 보필하던 비서실장이었다.

사군자는 오써니와 인사하며 "천금도에는 지금 비닐하우스를 만들었다. 냄새가 역겹다"고 근황을 알렸다. 또한 오써니의 방에 있던 그림을 가리키며 "소현황후가 천금도에서 뭐 찾을 게 있다고 하더니 그 뒤로 죽었다"고 말했다.

강주승의 말을 듣고 천금도를 찾은 오써니, 민유라, 나왕식. 비닐하우스에 있던 수많은 양귀비를 보며 "소현황후가 죽은 게 양귀비 때문이었어"라며 경악했다.

이혁은 잠에서 깼고 눈 앞에 있던 오써니를 안았다. 그는 "내가 다 잘못했다. 화낸 거 진심 아니었다"고 사과했다. 오써니는 작별인사를 하러 왔다고 말했다. 오써니는 이혼서류를 건넨 뒤 떠났다. 그의 옆에는 나왕식이 있었다. 이것은 이혁의 꿈이었다.

이혁은 궁을 뛰어다니며 황후를 찾아다녔다. 그는 "다 끝났다"며 좌절하며 슬퍼했고 그때 소파에서 자고 있는 황후를 발견하고는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운황후는 아리공주의 법적대리인을 황후로 선택했다. 이윤은 깨어났다. 이윤은 이혁에게 "서강희에 대해 드릴 말씀이 있다"고 말했다. 은황후는 오써니에게 "어마마마(태왕태후) 선택이 맞는지 확인해보고 싶었다. 돌아가신 날 전화 주셨다 아주 오랜만에"라고 말했다.

은황후는 "어마마마가 30년 전 일을 사과하셨다. 황후 얘기를 하셨다. 아주 올곧은 사람이라고. 그래서 확인을 해봤다"고 말했다.

은황후는 오써니에게 태왕태후(박원숙 분)에게 받았다는 비녀를 선물했다. 비녀를 본 오써니는 놀랐다. 그는 "할마마마가 돌아가셨을 때 가슴에 꽂혀있던 비녀와 비슷해서"라고 말했다. 은황후는 "실은 태후도 똑같은 비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오써니는 태왕태후 살인사건의 증거를 다시 확인했고 비녀를 찾아 은황후의 비녀 사진과 비교한 뒤 "태후 비녀 맞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밑에 있던 박스에서 태왕태후의 한복을 찾은 뒤 그리워했다. 오써니는 "끝까지 간다"고 말하며 눈물 흘렸다.

그리고, 상자 밑에 있던 비밀 공간에서 태왕태후의 편지를 발견했다. 편지 속에는 이혁이 자신을 죽으려고 왔었다고 써놓은 내용이 있었다. 하지만, 이혁은 태왕태후를 죽이는데 실패했고 비녀를 던져 벽에 박혔다. 태왕태후는 비녀를 빼러 벽으로 향했고 그 뒤엔 서강희가 숨어 있었다.

오써니는 이혁이 태왕태후를 죽이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냈다.

편지 속 내용은 계속됐다. 태왕태후에게 태후가 찾아와 독약을 건넨 것. 그는 "저부터 죽이라"며 독약을 꺼내보인것. 하지만, 태왕태후는 독약을 그에게 뿌린 뒤 "어디 시어머니 앞에서 죽음으로 협박을 하냐"고 말했다.

태왕태후는 "손자와 며느리가 저를 한번씩 죽였다. 저는 죽은 것과 다름 없었다. 황실이 더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다. 그들에게 칼을 쥐여준 내 죄가 참으로 크고 부끄럽다. 하여, 그 죄를 내 목숨으로 사죄하고 그들을 벌할 것. 내 몸에 오롯이 증거를 남길 것"이라고 써있었다.

태왕태후는 독약을 스스로 마신 뒤 비녀로 자신의 가슴을 찔러 자살했다.

이어 편지를 통해 "모든 유산을 황후에게 남긴다. 황실의 피해자를 위해 아낌없이 써달라"고 남겼다.

오써니는 "이렇게 외롭게 가신 것이냐. 이 황실 제가 무너뜨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hwangn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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