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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오!쎈 인터뷰] 유의준 샌드박스 감독, "목표였던 6승, 7경기만에 달성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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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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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스프링 스플릿 개막전 샌드박스는 약체로 분류된 주목받지 못한 팀이었다. 유의준 샌드박스 감독도 이 점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다만 경기를 거듭할 수록 발전하는 선수들을 대견스러워 하면서 팀의 시즌 6승째를 기뻐했다.

샌드박스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4주차 진에어와 1라운드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온플릭' 김장겸이 리신으로 협곡을 조율하면서 '고스트' 장용준이 멋진 마무리로 팀의 6승를 이끌었다. 샌드박스는 6승 1패 득실 +9로 2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유의준 감독은 "솔직하게 이번 시즌 6승만 하면 좋은 시즌이라고 생각했는데 7경기 만에 달성해서 너무 기쁘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 감독은 "도브 선수가 매번 팀의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역할을 해서 경기 외적으로 부각도지 않는 점이 개인적으로 안타까울 때가 있었다. 오늘 좋은 경기력으로 2세트에서 MVP를 받아 팬 여러분들께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 기쁘다"라고 '도브' 김재연의 활약에 엄지 손가락을 추켜 세웠다.

설 휴식기 이전 그리핀과 일전을 아쉽게 1-2로 패배했지만 여파가 없다는 점이 유 감독을 더 흡족스럽게 했다. 유 감독은 그리핀과 2라운드 경기에서 설욕의 의지를 다졌다.

"그리핀전 패배로 얻어가는 경험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1라운드 패배가 좋은 보약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2라운드에서 만날 때는 복수에 성공하도록 노력하겠다."

이날 경기서 단식 메타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유 감독은 "단식 메타는 팀의 상황에 따라 맞을수도 아닐수도 있다. 우리는 단식 메타 보다는 다른 메타가 맞는 것 같아, 계속 더 연구 중"이라고 답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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