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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롤챔스] '담원은 너구리 원맨 팀?'...장하권, "원맨 팀은 틀린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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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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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너구리 말리기'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담원 게이밍이 악몽같은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쇼메이커' 허수와 시즌 첫 출전한 '펀치' 손민혁이 대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담원의 간판 선수 '너구리' 장하권은 "담원이 원맨 팀이라는 이야기는 틀린 소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담원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4주차 아프리카와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팀의 캐리 라인인 탑 장하권과 미드 허수가 그간의 부진을 멋지게 떨치면서 팀의 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이로써 담원은 4연패를 탈출하면서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시즌 3승 4패 득실 +0으로 6위까지 다시 순위를 끌어올렸다.

경기 후 만난 장하권은 "그동안 연패를 했을 때 분위기가 정말 좋지 않았다. 다행스럽게 아프리카전을 승리하면서 연패를 끊어냈고,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살릴 수 있게 됐다. 소중한 승리라 기분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개막 주차 2연승 이후 2주차, 3주차 경기서 모두 패하면서 4연패를 당했던 이유를 묻자 그는 "팀 내부적인 콜과 팀원 간의 의사소통이 맞지 않는 부분이 컸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한 뒤 "4연패를 했을 때 마지막 진 날은 설 연휴인데 연습을 해야 하는 이야기도 나왔었다. 그래도 설연휴는 푹 쉬고 다시 심기일전해서 연습에 매진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1세트 초반 위기에 대해 그는 "3데스까지 문제가 있었다. 내가 트롤이었다. 그러면서 주도권도 없어졌다. 사일러스가 솔로랭크에서 괜찮다는 생각을 해서 선택을 했는데, 쉽지 않았다. 허수의 르블랑이 각을 열어주면서 사일러스가 상대 궁극기를 훔칠 수 있었다. 오늘 계기로 미드가 경기를 잘 풀어주면서 앞으로 더 잘할 것 같다"고 '쇼메이커' 허수의 활약에 대해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이어 그는 "우리를 너구리 원맨팀이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 말고 다른 선수들도 잘한다. 원맨팀이라는 소리는 틀린 소리다. 미드가 훨씬 폭발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하면서 "다음 상대인 진에어전도 열심히 하겠다. 지금은 1승 1승이 너무나 소중하다. 잘 준비해야 한다. 단식 메타라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른다. 목표를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라는 각오를 전하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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