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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한류 전도사 된 '킹덤', 해외 팬들 조선 의복에 "진짜 멋진 모자" 열렬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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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킹덤'이 한류 전도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극본 김은희·연출 김성훈) 측이 극 중 등장인물이 착용하는 조선 의복에 관심을 기울이는 해외 팬들의 반응을 14일 소개했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 이창(주지훈)이 조선의 끝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일을 그린 미스테리 스릴러 드라마다. 서양의 좀비 장르를 한국의 사극에 결합한 탄탄한 스토리와 더불어 고요한 조선의 풍광을 담은 아름다운 한국의 영상미, 배우들의 열연으로 전세계 시청층을 사로잡았다.

특히 해외 팬들에게는 아름다운 조선의 의복과 더불어 갓에 대한 호기심이 고조되고 있을만큼 '킹덤'은 뜻밖의 한류 전도사가 됐다.

조선 복식에 익숙지 않은 해외 시청자들에게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킹덤' 속 갓과 관모, 정자관 등의 우아한 모습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던 것이다. 실제 해외 넷플릭스 유저들의 SNS에는 "모든 사람이 끝내주는 모자를 쓰고 있다", "진짜 멋진 모자에 대한 드라마" 등의 반응이 이어져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국내 팬들은 갓은 신(God)과도 발음이 같으니 외국인들 사이에서 얼마나 더 문화충격이 크겠냐는 유머가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에 공개된 '킹덤'은 넘치는 스릴과 탄탄한 서사로 대한민국 콘텐츠의 재미와 매력은 물론 생소했던 조선의 의복문화까지 유행시키며 전 세계 한류 전도사 역할까지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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