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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대성' 큰 형들의 리더십, '젋은피' 서울 '긍정효과' 전파 [서울 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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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기리시마(일본), 우충원 기자] 형들의 리더십이 젊은피 서울에 긍정효과를 불어 넣고 있다.

지난 시즌 강등 플레이오프를 경험한 서울은 천신만고 끝에 K리그 1에 잔류했다. 서울의 이름값에 맞는 모습은 아니었다.

경기력이 떨어진 것도 문제였지만 중요한 것은 선수단의 리더십 부재도 문제였다. 어려운 상황에서 중심을 잡고 팀을 이끌어 가야 할 상황에서 서울은 고참들이 제 몫을 하지 못했다.

특히 동갑내기 박주영과 하대성은 몸 상태가 완벽하지 못해 경기를 뛰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따라서 고참으로 면이 서지 않았기 때문에 안타까운 심정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서울의 두 최선참은 팀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연습 경기에 뛸 정도로 몸 상태가 좋은 박주영은 그라운드 안팍에서 선수들을 이끌고 있다.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선수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박주영은 어린 선수들에게도 관심을 보내고 있다. 젊은팀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서울에서 최용수 감독의 역할과 팀내 고참의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박주영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은 더 중요하다.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분명 크기 때문이다.

연습 경기를 펼치는 동안에도 박주영은 쉴새 없이 선수들에게 지시했다. 움직임 뿐만 아니라 포지셔닝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흔들리거나 부족할 수 있는 부분을 채워주기 위해 노력했다.

또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는 침착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상대의 거친 플레이가 나왔을 때 후배들을 다독이면서 분위기를 냉정하게 이끌기도 했다. 공격수로 변신한 박동진은 “(박)주영형이 여러가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정말 큰 도움이 된다.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하대성의 경우에는 조용한 리더십을 선보인다. 활달한 성격은 아니지만 후배들에게 다정하게 다가선다. 몸 상태를 끌어 올리기 위해 개인적으로 부담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막내까지 챙기려는 노력을 한다. K리그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에서 선수생활을 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조언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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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고를 졸업하고 서울에 입단한 수비수 김주성은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대성형이 굉장히 잘 대해 주신다. 굉장히 어려운 선배일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