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러시아 기상당국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각) 저녁부터 13일까지 모스크바에 일일 강설량 기준 11mm의 눈이 내렸다. 이는 기상관측을 시작한 140년 만에 가장 많은 양이라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보도했다. 기상당국은 13일 저녁까지 6mm 정도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고있다.
강설량은 눈을 녹여 물로 환산한 양을 뜻한다. 적설량은 쌓인 눈의 깊이를 말한다. 강설량 1mm는 적설량 1cm 정도에 해당한다.
이례적 폭설로 모스크바 시내 도로에서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모스크바시는 1만여대의 각종 장비와 6만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제설 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시 당국은 시민들에게 자가용 차량 이용을 가급적 피하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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